Forward to the sky는 크리스탈을 모으러 스카이 타워로 떠나는 공주 기사의 모험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게임은 플랫폼 형식으로 약간의 전투도 있지만 대부분이 장애물을 지나 목적지까지 도달해야하는 게임이다. 스토리가 있긴하지만 그렇게 깊지 않다, 어린아이들이 읽을 만한 단편 동화 수준의 스토리로, 공주 기사가 스카이 타워에 있는 마녀를 처단하려고 하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마녀와 스카이타워 그리고 크리스탈에 대한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공주 기사의 생각이 바뀌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게임의 전체 스토리를 확인하려면 매 스테이지마다 크리스탈을 100개 모아야한다. 크리스탈은 적을 처치하거나 동상을 부수면 얻을 수 있는데, 이게 은근 귀찮다. 장애물의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지만 석상들이 꽤나 귀찮게 분포되어있기 때문에 이곳 저곳 다 돌아다니면서 봐야한다. 만약 퍼즐 난이도가 높았다면 조금은 짜증났을 법 싶었지만, 그래도 퍼즐 난이도도 굉장히 쉽고, 게임 난이도도 굉장히 싶기 때문에 짜증은 안났고... 그냥 귀찮았을 정도이다. 게임성은 솔직히 플래시 게임 수준이다. 플래시 게임에 스토리는 동화 수준이라 정가 주고 하기에는 사실 많이많이 아쉬운 게임이다. 심지어 조작감도 그렇게 좋지 않다보니..... 도전과제 달성은 정말 쉽기 때문에, 도전과제 헌팅이 목적이다 하는 분들에게만 추천하는 게임이고, 나머지 분들은 그냥 이거 살 돈 아끼고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은 이 게임에 그다지 재미를 못느껴서 비추준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엉성한 그래픽, 성우, 모델링, 버그까지. 모든 것이 엉성해서 되려 괜찮은 게임.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의 과도기 시절에 출시한 게임이라서 지금 보기엔 모바일로 출시해도 욕먹을 퀄리티다. 하지만 가볍게 즐기기엔 이만한 게임도 없다. 제작진이 일본 아니메와 라이트 노벨 류를 좋아하는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분위기가 남아있다. 혹시 당시의 추억에 잠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해보기를

가끔.. 때때로.. 혹은 자주.. 제 자신이 미워질때가 있어요.. 이 똥게임을 열심히 크리스탈까지 다 모아가며 엔딩까지 봤다는 점에서 또 미웠구요.. SHIFT를 누르면 뒤구르기를 하잖아요? 근데 W+RMB+SHIFT를 누르면 앞으로 구르기를 할 수 있는 히든 조작법을 찾았단거에 기쁨을 느꼈을때 미웠구요.. 공주가 멍청하게 말하는거라든가 게임 내용이라든가 게임 구성이라든가.. 모든부분이 헛웃음 나오는데 헛웃음도 웃음인걸까나요.. '어? 나 재미있어서 웃고 있나?' 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갈때 제가 미웠어요.. 진짜로 뭔가.. 인정하기 싫은데.. 비추천을 주고 싶은 게임은 아닌거 같아옄ㅋㅋㅋㅋ

2시간 정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액션 태그가 붙어있지만, 길 찾고 수정을 모으는 것이 메인입니다. 모든 수정을 모으기 위해서는 길을 꼼꼼히 봐야 하지만, 딱히 숨겨져 있다고 하기는 찾으려고 한다면 한 번에 찾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