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Unbroken brings you into the world of a young professional athlete and former soldier, navigating your life,friendships, relationships and your complicated past. The choices you make will not only impact yourself, but everybody around you, choose wis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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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겜 소믈리에입니다. 주인공은 특수부대에서 6년간 복무한 군인 출신의 28세의 남성입니다.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힘든 생활을 겪은 만큼 PTSD가 남아 있는 상태로, 현재는 선수 겸 MMA 코치로 생활 중이죠. 그에게는 군 복무까지 함께한 오래된 친구이자 전우가 있습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그와 크게 다투고 한동안 서로 연락을 안 하던 상태였죠. 오랜 시간이 지나고 동네 친구들끼리의 모임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금은 사이가 나빠진 그 친구도 자리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죠. 화해하게 될지, 다시 싸우게 될지, 모임이 기다려져만 갔습니다. 모임 전날, 제자가 MMA 대회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승리를 축하하며 거하게 술자리를 가진 후, 숙취와 함께 깨어난 주인공은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 이 작품의 개발자 STWAdev(Stew)는 굉장한 베테랑입니다. Something To Write About이라는 이름으로 3부작을 제작 중이고요, 1부 The Author가 완성된 후에 2부에 속하는 내용입니다. 전작을 굳이 플레이할 필요는 없습니다. The Author의 주인공과 이번 작품 Unbroken의 주인공이 친구 사이인 점만 겹치는 정도에요. 여담을 좀 드리자면 The Author는 현재 Steam에 올라와 있지 않고, Patreon에서도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리워크 작업 중이고 끝나는 대로 구매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url=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68640/]Leap of Faith[/url]를 통해 생성된 거대한 비주얼 노벨 유니버스에 속하는 또 하나의 작품입니다. [url=https://store.steampowered.com/app/2387380/]Bare Witness[/url]의 Sadie와 Leap of Faith의 Lexi가 카메오로 등장하고요. 이 게임의 주제는 말 그대로 Unbroken입니다. 주인공과 히로인들 모두 어딘가 망가진, Broken 상태이며, 자신의 상태와 이렇게 된 원인을 마주하며 앞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잘 짜여진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히로인 설계도 엄청나게 잘 되어있습니다. 각자의 캐릭터성이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히로인이 여러 명이다 보면 콘텐츠 분배가 어려워서 특정 히로인에 집중이 되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메인 히로인 5명이 적절하고, 모두 사랑스럽습니다.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아요. Viridiana, Amrit, Elspeth, Kana, Ines. 제가 야겜을 플레이하면서 수많은 Bella, Sasha, Kate를 만난 것을 생각해보면 이름의 개성부터 마음에 드네요. 각자의 히로인들 성격이랑 행적으로만 논문 1편씩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스포일러가 될까봐 참겠습니다. 히로인들과의 관계 진행도 독특합니다. 흔히 이런 류의 다수 히로인이 등장하는 비주얼 노벨은 3가지로 방향이 갈리긴 해요. A. 주인공이 다른 여성과 야스하고 있다는 것을 모름. B. 주인공이 다른 여성과 야스하는 게 싫어서 헤어짐. C. 오, 나도 끼워줘. 이 게임은 조금 방향이 다릅니다. 어떤 식이냐면, 나는 네가 그 년이랑 야스를 해도 상관없어. 왜냐면 난 널 내거로 만들 거니까. 히로인들이 이런 스탠스로 나오는데요. 서로 간의 질투와 견제가 있는 알파 메일 쟁탈전 같은 느낌이라서 아주 흥미롭습니다. 비주얼적인 면모는 챕터 1~4에 대한 평가와 챕터 5~7에 대한 평가가 다릅니다. 전자는 폐급입니다. 애니메이션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조잡합니다. 2가지 신을 예로 들어볼게요. 블로우잡 신에 남성 몸체는 고정되어 있고, 여성의 얼굴만 움직입니다. 정상위 신에 여성은 고정되어 있고, 남성 골반만 움직입니다. 전달을 하기가 좀 어려운데 이 행동이 남녀간의 야스가 아니라, 벽에 고정된 딜도를 빨거나 벽에 고정된 오나홀에다가 박아대는 것 같아요. 물리 법칙과 인체의 운동 사슬을 무시한 움직임이 징그럽고 소름이 돋습니다. 후자는 환골탈태입니다. 개발자가 바뀌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야, H신' 우리가 딱 2025년 야겜에 기대하는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비교할 정도가 없을 정도로 좋다는 아니고요, A~A+급입니다. 결론은 평작과 명작 사이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챕터 1~4 평작, 챕터 5~7 명작이기에 딱 중간 평가로 주겠습니다. 챕터가 진행될수록 슬슬 시작되는 게임의 진지함과 히로인들의 매력, 의문이 한 꺼풀씩 풀려나가는 스토리까지 범접할 수 없는 수작입니다. 하나 말씀을 드려야 하는게, 2025년 5월 2일 기준으로 이 게임에 배경음악이 없습니다. Steam 출시 직전에 음악 라이센스 관련해서 해결을 못했고, 그대로 출시했다고 하네요. 패치를 통해서 다른 음악을 추가해준다고 합니다. 배경음악이 추가된 후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 제 최애 히로인 Sir Pounce A Bunch의 이미지와 함께 리뷰 마치겠습니다.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3473893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