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Digseum is a short, unique incremental journey about digging up ancient relics and building the greatest museum ever!
Excavate for ancient relics across the world
Manage your resources and upgrade your abilities.
Build the biggest and greatest museum the world has ever seen!
Gameplay
Dig up relics from a variety of locations
Display them in your museum to attract visitors
Acquire money to upgrade your museum and excavation abilities
Features
Relaxing incremental progression
12+ excavation sites
50+ relics to discover
Skill tree of upgrades to explore
Short and sweet experience (~2.5hr playtime)
Chill lofi soundtrack, composed by Loyalty Freak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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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빠른 템포의 클리커 박물관 게임은 클릭으로 유물을 발굴하여 유물의 수와 성능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박물관의 수입을 올리는 클리커 게임입니다. 클리커 게임답게 클릭과 관련된 업그레이드가 있고, 환생 시스템 또한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이 다른 클리커 게임과 차별화된 점은 환생 업그레이드인 꿈조각 수급량이 특정 지점을 넘어서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테이지에서 약 1개의 꿈조각을 얻을 수 있고, 다음 스테이지로 올라갈 때마다 꿈조각이 1개씩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첫 환생 시 약 5개의 꿈조각을 가지고 환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클리커 게임에서 환생 업그레이드는 환생 포인트를 얻기보다 게임 내 스탯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 게임은 꿈조각의 수를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 업그레이드가 존재합니다. 이 덕분에 세번정도 환생하면 스테이지당 5개씩 얻던 꿈조각이 20개로 늘어나고, 다음 환생에서는 갑자기 100단위로 급증하는 등 게임의 템포가 급격하게 빨라집니다. 이렇게 빨라진 템포 덕분에 플레이어는 더욱 빠르게 엔딩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전체 플레이타임은 2시간 미만으로 짧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이처럼 급격한 업그레이드가 게임의 재미를 해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애초에 이러한 빠른 템포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게임이라 그런지 그런 우려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게임은 클리커 게임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템포를 과감히 끌어올려 클리커 장르 특유의 지루함을 극단적으로 단축한 신선한 접근의 작품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느리고 꾸준히 성장하는 방식의 전통적인 클리커나 아이들러류 게임이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짧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클리커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고여 있기 쉬운 장르에서도 이런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혁신적인 변화들이 클리커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