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Gather magic and build your wizard tower
Summon spirits to help gather resources
Construct buildings using the resources you gathered
Master magic to create greatest wizard tower!
An active incremental/upgrade game
Prestige to replay and progress faster
Tons of upgrades and unique mechanics
Definite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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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을 거듭해 하늘을 뚫는 마법사의 탑 작년 10월 경 스팀을 통해 매직 아처리(Magic Archery)를 출시했던 Barribob의 신작으로, 자원을 모아 마법사의 탑을 쌓아올려나가야 하는 캐주얼 클리커 게임이다. 매직 아처리에서 보여준 바 있던 특유의 픽셀 그래픽과 말랑말랑한 사운드는 여전하며, 전작과 다르게 유료 게임이니만큼 게임의 스케일이 조금이나마 커진 모습이다. 마법사의 탑 곳곳에 스피릿을 배치해 자원을 모으고, 모은 자원을 활용해 각종 업그레이드를 확보한다. 총 자원이 일정 수준에 달하면 마법사의 탑을 높이 쌓아올릴 수 있으며 탑이 높아질 때마다 새로운 부서 및 자원, 업그레이드가 점차 추가된다. 마법사의 탑이 높아질 때마다 목표 또한 조금씩 달라지는데, 특히 초중반에는 단순히 자원을 모아 마법사의 탑을 쌓아올리던 것이 중후반에는 유닛을 모으고 마법을 강화해 하늘의 벽을 부수는 것으로 목표가 바뀐다. 단순히 자원을 모으고 업그레이드를 관리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벽 파괴라는 명확한 목표가 존재한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이후 환생 개념의 프레스티지를 통해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대신 영구 업그레이드를 확보할 수 있다. 처음부터라고는 해도 프레스티지를 일정 만큼 수집하면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리셋이 되는지라 게임의 효율이 크게 상승한다. 여기에 프레스티지 테크 트리를 잘 타면 약간의 자원 배분만으로도 훨씬 쾌적한 진행이 가능하다. 프레스티지 포인트와 특정 영구 강화에 따른 테크 트리를 통해 게임의 최적화를 도모한 점이 흥미롭다. 그 밖에 세 겹의 벽을 부수면 엔딩을 볼 수 있다. 엔딩 자체의 내용은 별 거 없긴 해도 아무튼 끝이 존재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는 편이 좋을 듯하다. 좁쌀만한 스피릿들이 마법사의 탑 주변으로 부지런히 일하는 광경은 멍하니 바라만 봐도 재밌는 구석이 있고, 느긋한 페이스의 자원 수집과 탑 건설, 그리고 몇 번의 환생으로 마법사의 탑을 조금씩 쌓아올리는 게임 플레이도 그럭저럭 흥미롭다. 본인의 경우 다소 느긋하게 플레이하느라 엔딩까지 10시간 가까이 걸리긴 했지만, 프레스티지 테크 트리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이보다 훨씬 빠른 시간 안에 엔딩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명확한 목표와 더불어 확실한 테크 트리가 존재하는 짧고 굵은 방치형 게임을 찾는 이들이라면 꽤나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게임이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907568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