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Soft Body is a meditative action game where you control two beautiful, gooey snakes at the same time. In the game, you paint the world with your body, and as you do so, the world changes around you and reveals new obstacles and challenges. Although the action is quite tense, the mood and aesthetic is contemplative and calm.
- 100 levels
- Four unique modes for all players: from simple bullet dodging to brain-splitting masochism
- New Game+ option for both Soft Game and Hard Game: rethought mechanics and revamped levels for those seeking the brain-splitting challe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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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의 흐물흐물한 뱀을 조종해서 스테이지 별 목표를 해결하면 되는 추상적인 게임. 게임을 시작하면 바로 할 수 있는 Soft Game 모드의 경우, 한 마리는 육체, 한 마리는 영혼 역할을 해서 육체 역할을 맡은 뱀만 애먼 총알에 맞아 죽지만 않으면 된다. (영혼의 경우, 총알을 맞으면 육체 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게임 오버를 당하지는 않는다.) 육체와 영혼은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한 마리만 쓰는 걸로는 스테이지를 깰 수 없다. 그래도 한쪽 구석에 뱀 한마리를 박아 놓고 다른 뱀으로 조작을 하는 꼼수는 가능해서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Soft Game의 경우는 약 1~2시간이면 무난하게 클리어 할 수 있다.) 게임의 연출이나 중간중간 나오는 컷씬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추상적인데, 사실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 그냥 감상하고 넘어가면 된다. 그러나 이 게임의 진정한 난이도는 Hard Game 모드부터 시작된다. 이때부터 두 뱀 모두 방해물에 닿으면 사망하기 때문에 더 이상 영혼 역할의 뱀이 죽는다고 게임이 봐주지 않고, 두 물체를 동시에 조작하는 능력이 Soft Game보다 더 강조된다. 또한, 말은 Hard Game이지만 스테이지의 구성이 Soft Game과는 완전히 다르고 새로운 요소들이 소개되기 때문에 본 게임보다 약간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다가는 뒤통수를 맞게 된다. 이 때문에 도전과제 욕심이 없는 사람들도 개인적으로는 Hard Game 모드는 꼭 깨보는 걸 추천한다. Soft Game과 Hard Game 말고도 스테이지 구성은 같지만 난이도를 올리는 요소가 들어간 Soft Game+와 Hard Game+ 모드도 있으니, 만약 이 게임을 100% 달성할 것이라면 가격 대비 분량이 꽤 많을 것이다. 특히 도전과제 100%를 달성하려면 Hard Game+ 모드를 모두 클리어해야 하기 때문에 행운을 빈다. 결론적으로, 게임이 말하고자 하는 스토리 같은 건 이해할 수 없지만 게임플레이와 미니멀한 비주얼, 그리고 가격 대비 분량의 적절성 때문에 추천한다. 다만 2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컨트롤이 중요해서 이 조작이 익숙하지 않으면 게임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여담) 게임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수단으로 패드를 추천하기는 하지만, 나는 그냥 키보드로 깼다. (애초에 방향키 빼고 추가적 조작키가 없어서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