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지구는... 대충 망했습니다.

북극 빙하는 완전히 소멸했고,

1년 만에 전 세계 육지의 50% 정도가 수몰되었습니다.

사막화된 행성, 무너지는 사회.

직장에선 강등당하고, 절친과 멀어지고, 인생이 여러모로 망하고 있을 때에,

누군가에게 구원받는다면,

하지만 그 구원자를 내 손으로 끌어내려야 할 운명에 처한다면.

아니, 사실 그런 건 다 의미 없고, 팬케이크나 만들어 먹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사실 완벽한 팬케이크를 만드는 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니까.

• 스토리 중심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 청각적 요소 전혀 존재하지 않음

• SF를 표방하나 과학적 고증 전혀 되어 있지 않음

• 1인 개발인 관계로 버그 양해 바람(아무 수단으로나 신고하면 최대한 빨리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놉시스: 현실을 이루는 시공간의 형태, 장소로서의 시간, 다중 우주에 관해 연구하는 물리학자 나디아는 수상한 천재 한나의 도움으로 회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생 꿈꾸던 *우주론적 지평선 초월*에 관한 실험을 주관한다. 두 사람은 실험 도중 발생한 이상 현상에도 불구하고 연구의 끝을 향해 나아가지만, 나디아는 우연히 한나가 회사에 대해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된다. 그 사건 직후 한나는 중요한 자료를 들고 어딘가로 도망쳐 버리고, 나디아는 어쩌다 보니 동행하게 된 수상하게 팬케이크를 잘 만드는 여자 일로나와 함께 한나를 추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