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어린 소년에서 위대한 전설로 변모합니다.
잠에서 깨어보니 아버지가 보낸 편지가 놓여 있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
유일한 실마리는 낡은 공책과 신비스런 목걸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과 수수께끼, 비밀 등으로 가득 찬 미지의 바다에 있는 섬들을 탐험하세요. 괴물과 싸우고 마법을 배우며 당신의 모험을 도와 줄 고대 보물들을 찾아내세요. 모든 기지와 기술을 발휘하여 고대왕국 아카디아와 바다괴물 Oceanhorn 의 미스테리를 풀어 보세요.
Oceanhorn 은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와 숨막힐 정도로 현란한 3D 비주얼, 그리고 신나는 게임이 어우러진 엄청난 액션 어드벤처입니다.
76561198042023224
젤다 스타일의 액션RPG 게임. 젤다 스타일의 게임성을 상당히 잘 살렸다. 게임큐브-NDS 라인으로 이어지는 초딩젤다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친밀하게 느껴질만한 요소들도 많다. 게임의 설명도 친절한 편이고, 그래픽도 깔끔하고, 음악의 퀄리티도 뛰어난 편. (특히 음악같은 경우는 (구)스퀘어 시절 명성을 날렸던 노부오 우에마츠와 이토 켄지가 참여했다. 종결.) 거기에 낚시나 각 섬 별로 주어지는 추가 챌린지 덕분에 부가적인 컨텐츠도 빵빵한 편이다. 크게 거슬리는 버그도 없고, 원체가 모바일 게임이라 그런지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깔끔한 편. 이런 게임을 모바일로 플레이하려면 화면이 좁게 느껴져 꽤나 불편했을 것 같은데, 확실히 PC로 이식하니 화면도 더 넓게 사용하게 되고 인터페이스도 많이 깔끔해진 듯한 양상. 후술할 게임의 렉만 아니면 게임 진행에 크게 불편함을 느낄만한 부분도 없다. 게임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정말 뛰어난 게임이다. 난이도도 크게 어렵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다. 이미 iOS로 2년 전에 나왔던 게임이고 그 때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게임인데 그런 게임이 재미가 없다면 그게 이상한 거겠지... 그러나 올해 상반기 최고의 인디게임이라고까지 칭해주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부분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단점은 PC(스팀)판에 대한 최적화가 엉망이라는 것. 전체적으로 옵션 메뉴가 꽤나 부실하다. 거기다 게임이 자주 버벅대고 렉도 심해서 무시하고 하기엔 꽤나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모바일 판을 아예 안 해봐서 그쪽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아쉬운 부분. 게임성 외적인 부분에서 점수가 까일만한 부분이라 그 아쉬움은 더욱 크다. //2015.06.18 수정. 창모드는 이제 된다.// 두 번째 아쉬움이라면, 어쨌든 결국 젤다를 뛰어넘는(혹은 젤다와 차별되는) 부분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는 것. "젤다에 없었던 게 오션혼에는 있어!"라고 말할 부분이 눈에 띄는 게 없었다. 거기다가 게임을 유심히 하다보면 던전의 구조라던가 적들의 인공지능 같은게 아무래도 젤다보단 못하다. 특히 숨겨진 아이템 위치가 젤다보단 덜 직관적이었단 부분도 못내 아쉽긴 하다. 어쩌면 내가 인디 게임에 너무 큰 기대를 했던 부분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2015년 상반기 최고의 인디 게임 5가지를 뽑으라면 넣어줄 수 있는 게임. 오션혼의 고질적인 최적화 문제만 해결될 수 있다면 2015년 상반기 최고의 인디 게임도 될만한 가능성을 가진 게임이다. http://blog.naver.com/kitpage/22030595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