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네 일은 간단하고, 돈도 잘 나오고, 꽤 여유 있어. 담배 한 갑, 전화기 너머의 절친,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가 담긴 카세트도 있지.
할 일 목록은 짧아: 코발스키 가족의 짐을 싸고, 집을 청소하고, 몇 가지 수리를 해. 집은 판매 가능 상태여야 하니까 옷장에 시체가 없는지 확인해 — 말 그대로.
단점? 있긴 해… 하지만 사소한 것들이야.
집 주인들은 실종됐고, 이 동네에선 이상한 날씨 현상이 자주 일어나. 미친 아버지가 남긴 수수께끼들을 풀고, 이상한 규칙들을 잘 따라야 해. 그래야… 아무것도 네 일을 방해하지 않을 테니까.
그냥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VHS 공포의 먼지 낀 세계로 들어가 봐. 이건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고전 크리피파스타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야.
주요 특징:
1인칭 인터랙티브 게임플레이
생존 메커니즘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수리공 작업 시뮬레이터
몰입감 있는 분위기
퍼즐 해결 메커니즘
돈 벌기 메커니즘
자, 준비됐어? 이 오싹한 알바,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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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피 파스타 스토리를 다루는 Creepy Shift의 두 번째 게임 House for Sale은 실종된 주인의 집을 매각하기 위해 나머지 정리 일을 도맡아 수행하는 주인공의 '하룻밤 사이의 시뮬레이션 공포' 를 다룹니다. 여느 썰게임 처럼 저렴하고 짧은 플레이 타임이 특징이고, 매뉴얼 괴담이 곁들여진 업무 진행은 전편의 구조와 같습니다. 더욱 간편해진 일처리, 여전히 효과적인 공포 연출, 직관적인 퍼즐 제시로 조금은 더 수월하고 담백해진 모습이기도 합니다. 다만 전작과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도 완전히 새로운 길을 파보려고 하는 것 같은 실험적인 흐름은 더 넓고 뻔하지 않은 크리피 파스타의 영역을 가져감과 동시에 다소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플레이어의 뒷통수에 호불호의 망치를 두드리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넓은 가능성의 영역에서 보자면 개인적으로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정도로 비틀 용기가 있다면 다음 편은 기름기를 좀 빼고 더 어둡고 섬뜩하고 찝찝한 공포쪽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추가 스토리 진행만 된다면 남은 잔업에 굳이 시간을 뺏길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해도 진행되지 않는 것 같은 일처리는 스토리 진행과는 무관하게 업무 성과 스코어 (결과치/도전과제)에 영향을 줄 뿐입니다. +약간의 한글 깨짐(ㅁㅁ) 현상이 있습니다. 전편처럼 심각하진 않지만 개발진이 꼭 확인해줬으면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