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흔히 보이던, 화면에 고양이를 띄워놓는 프로그램입니다. 도트 스타일이 예쁘장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생선을 먹이고, 쓰다듬고, 재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각각의 게이지가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아마도 어느 쪽이든 부족한 상태가 되면 위험한 안내가 뜨지 않을까 싶은데, 진짜 고양이를 두 마리 키우는 입장에선 저지르고 싶진 않네요. 화면을 뛰어다니는 고양이를 항상 볼 수 있고, 자고 있을 땐 네 가지 종류 중 선택해 둔 버전의 골골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끔 말풍선에 메시지가 뜨기도 하고요. 다만 이게 끝인 것 같습니다. 생선줄 때 먹는 것과 뛰어다니다 멈춰서 앉아 있거나 잠드는 것 말고는 취하는 행동이나 소리가 일절 없습니다. 클릭을 하든 쓰다듬을 때든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Collection' 메뉴가 지금은 비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장난감 같은 뭔가를 수집해서 고양이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볼 수도 있을까요.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전체적인 콘텐츠로 볼 땐 아닐 것 같습니다. 버그도 좀 있습니다. 생선 먹을 때 사운드가 살짝 깨지고, 골골송 중 두 가지는 미리 듣기가 안 되며, 밝은 배경에서는 텍스트가 매끄럽게 출력되지 않고, 재실행 시 화면이 까맣게 나오기도 합니다. [strike]또 한국어는 네모나게 깨져서 출력되기 때문에 한국어 이름을 짓거나 메뉴를 원활히 볼 수는 없습니다. 영어로 실행하는 편이 낫습니다.[/strike] 패치 후 한국어는 잘 나옵니다. 저렴한 가격을 감안해도 결코 추천할 수 없습니다. 퀄리티에 비하면 이것도 비싸요. 가만히 있을 때 그루밍을 한다든지, 끌어서 이동할 때 엄마 고양이가 물어 옮기는 것처럼 대롱거린다든지, 클릭할 때 소리가 난다든지, 여러 번 클릭하면 솜방망이질을 한다든지, 장난감으로 놀아줄 수 있다든지 등등. 적어도 고양이로 괜찮은 걸 만들어 보려는 진심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구현 난이도가 쉬운 것이라도 한 두 가지는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고양이들이 보이는 일반적이고 귀여운 행동들 중에 구현해 볼 수 있을 법한 것들이 많은데 너무 대충 내놓은 것 같습니다. [quote] [url=store.steampowered.com/curator/44960677]✍🏻 큐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팔로우하고 리뷰를 구독하세요.[/url] [/quote]

집 나감

일하는 내내 켜놓고 있는데 골골대는 소리가 집중력을 높여줘요. 혼자 쫄쫄거리면서 돌아다니는거보면 정말 귀엽고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기능이 없어서 하는 사람에 따라 아쉬울 수 있는 게임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네요. 저는 치즈태비 고양이를 키워서 스크린캣의 고양이도 비슷하게 맞춰보려고 했으나 색이 한정적이라 저희 고양이같이 뽑을 수 없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ㅠ 아직 출시된지 얼마 안된 게임이니 후에 많은 컬러나 아이템 등이 업데이트 되지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모니터를 지정해놓을 수가 없음 주모니터가 기본인것도 아니고 서브모니터가 기본으로 설정되고 고양이가 주모니터와 서브모니터 사이의 보이지 않는 공허의 공간속에 들어가서 잠이라도 자면 꺼내지도 못하고 진짜 답도없음

귀엽고, 업데이트가 자주 되고 있습니당. 지금은 비록 기능이 그리 많지 않지만, 가격에 비해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기대됩니다!

뭔 컴터 킬때마다 고양이가 바껴잇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