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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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Doodle God은 헤어날 수 없는 퍼즐 및 세계 건설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논리와 독창성을 사용해 우주 전체를 창조해요. 이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중독적인 퍼즐 게임에서, 불, 흙, 물 그리고 공기를 다양하게 섞고 결합해 우주를 창조하세요! 물론 우주는 하루 만에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우주를 건설하려면 간단한 미생물부터 동물, 도구, 폭풍 그리고 심지어 무기까지 차근차근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창조의 힘은 좀비 전염병을 불러올 수도 있는 바퀴를 개발하는 등 예상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토너먼트 모드에서 신성한 지식을 시험하고 온라인에서 친구들에게 도전하세요. 당신은 이 우주 여행에서 혼자가 아닙니다! 새로운 아이템 창조에 성공할 때마다 역대 가장 위대한 철학자와 코미디언들의 재치와 지혜를 받게 됩니다. Steam에서 Doodle God™으로 당신 내면의 신을 불러오세요!다음을 포함한 게임 관련 언론의 1000개 이상의 상세한 리뷰:
Metacritics list of Reviews - 75/100
It’s full of surprises and fun
Earth! Air! Fire! Water!... heart! - 4.5/5
Good for a short burst of creative insight - 80/100
Doodle God is buckets of fun for lots of reasons - 4.8/5
True genius behind Doodle God's alluring gameplay
Doodle God is a unique, bizarrely addictive game - 90/100
This unique game is highly recommended to everyone - 80/100
Outside-the-box thinking is the charm behind this beautifully designed game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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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추억에 젖어 샀다가 굉장히 후회하고 있는 게임 어릴 때 플래시 게임으로 정말 재밌게 플레이를 해서, 다시 한 번 즐겨보려 정가로 구매했습니다. 평가에 사람들의 혹평을 보고도 눈이 먼 채로 말이예요. 그 말을 진작 들었어야 했습니다. 게임은 참신합니다. 어느 요소 두 개를 섞어 새로운 요소를 만들어내는 것. 정말 참신했기에 초중반에는 재밌습니다. 그런데 그게 게임의 전부입니다. 에피소드 1부터 4까지, 퀘스트와 퍼즐, 유물, 그리고 도전과제들 까지. 전부. 물론 퀘스트와 퍼즐까지도 재밌습니다. 유물은 재미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처음으로 빡침을 느꼈던 부분이었네요. 또한,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불친절합니다. 사실 불친절한게 제일 불만입니다. 이 부분만 아니었으면 이 평가를 남기지도 않았을거예요. 게임에서 플레이어를 도울 수 있는 요소가 나름대로 몇 있습니다. [점선 사각형 - 지금 당장 만들 수 없지만, 특정 요소가 등장하면 실선으로 변함] [파란 사각형 - 이번 에피소드에서 더 이상 조합되지 않는 마지막 단계의 요소] 점선 사각형이 실선 사각형으로 바뀌어도 알려주지 않기에, 한 번 쓱 훑고 가도 다시 한 번 훑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파란 사각형은 차라리 [마지막 단계의 요소]가 아니라 [더 이상 조합할 요소가 없을 때] 실시간으로 바뀌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요소가 어디있는지 몰라 전체보기로 보려해도, 모든 요소들이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볼 때는 [실선, 점선 요소 가나다 순] 후에 [파란 사각형 가나다 순]로 배치되어 있는 것 같아요. 영문 전체보기에서는 굉장히 편하게 되어있었는데 말이예요. 도대체 번역할 때 어떻게 했길래 저런 순서가 나왔는지 의문입니다. 소리는 조절이 안되고, 오직 on/off로만 끄거나 켤 수 있어요. 그렇다고해서 BGM이 듣기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신비로운 느낌도 들고 두들 갓의 컨셉을 잘 표현했다고는 생각해요. 다만, BGM 전체의 음량 밸런스가 맞지 않아 시끄러울 땐 엄청 시끄럽고 나머지는 잔잔하게 들립니다. 이런 소리가 게임을 끌 때 까지 무한 반복됩니다. 더군다나, 무한 반복되면 자연스레 소리의 끝과 시작이 연결되어야 하는데, 끊기는 소리가 툭 하고 들려 집중을 방해합니다.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마지막 도전과제인 'God of Patience'를 할 때 느꼈습니다. 게임 에피소드 내에 가능한 모든 조합들을 전부 발견해야하는 도전과제입니다. 처음에는 할 만 하지 않을까? 하다가 몇 몇 조합들을 보고 생각을 접었습니다. A를 만들 수 있는 조합은 여러 개일 것 같은데 하나 뿐이고, B를 만들 수 있는 조합은 두 세개일 것 같은데 10개 정도 됩니다. 결국 이 도전과제를 완수하려면, 해당 에피소드에 모든 요소가 해금된 후에 모든 조합을 다 만들어봐야 확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략을 봐도 됩니다. 저도 공략을 보고 도전과제를 달성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각 에피소드끼리 조합법이 공유가 안되는건 너무 불편합니다. 에피소드 1에서 100개의 조합법을 찾은 채로 에피소드 2로 넘어가면, 두 에피소드가 별개로 저장됩니다. 이후에 에피소드 1에 다시 가서 20가지의 조합법을 새로 찾아도 에피소드 2에 자동 적용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결국, 에피소드 1에서 했던 모든 조합을 2에서도 다시 한 번 해야하는, 노가다의 끝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쯤되니 한글 번역 폰트가 혐오스러운 굴림체로 나오는건 애교로 보이더라구요. 아 또, 유물에서 힌트를 볼 때 그룹은 알려주지만 그 그룹에 어떤 요소가 있었는지는 기억에 맡겨야한다는 것도 정말 끔찍하게 귀여웠네요. 지금까지 이 게임을 9시간 동안 했지만, 3시간 쯤 지날 때 부터, 내가 게임을 하고 있는지, 노가다를 하고 있는지 구분이 안갔고, 6시간 쯤 지날 때 부터, 정신을 놓고 멍하니 게임을 하고있더라구요. 다른 분의 평가에서 '모든 걸 조합할 수 있지만, 재미는 조합할 수 없었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딱 그 느낌입니다. 왜 이 게임을 계속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도전과제만 아니었으면 진작 엔딩 본 후에 삭제했을 게임입니다. 지금이라도 하실려는 분은 하지마세요. 그래도 하실거면 도전과제 올클은 하지마세요. 저는 지능떡락 때문에 아마 자고 일어나서 다시 마지막 도전과제를 시도하면서 온갖 빡침을 다시 느끼겠지만, 새로 시작할 분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게임 개발자 데려다놓고 게임 공략 없이 도전과제 올클할 때 까지 가둬놓고 싶어지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