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야드 오디세이야를 소재로 한 Hidden Object게임 '오디세우스 : 롱 웨이 홈' 이런 게임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본다. 일단은 그리스로마신화를 바탕으로 한 게임으로서 그래픽이 아름답고 가격도 저렴해서 구입하게 된 게임이다. 게임도 플레이하기 쉬운 히든 오브젝트류의 캐쥬얼게임이라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 주인공은 다른 히든 오브젝트류의 게임과는 다르게 남자인 오디세우스. 그리스로마신화 중 일리아드 오디세이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다보니까 트로이전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게임은 시작한다. 직접적으로 전쟁을 하는 게임은 아니고 숨은그림찾기나 미니게임 등을 통해서 아이템을 얻고 아이템을 조합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 여타 히든 오브젝트게임과 패턴이 같다고 할수 있다. 숨은그림찾기와 미니게임, 모를땐 힌트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저렴한 가격에 소프트한 게임이라 많은 걸 바랄순 없고 그냥 몇시간 즐기는 게임이라고 할수 있다. 게임의 스토리는 제목(Odysseus: Long Way Home - 오디세우스 : 집으로 긴 여정)처럼 트로이전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험을 전제적인 스토리로 하고 있다. 중간에 외눈박이 괴물도 만나고 하는건 다 같다. 캐쥬얼게임으로서 그래픽도 멋지고 소프트하게 즐길순 있지만... 아쉬운 점 세가지를 뽑자면, 첫째, 한글화가 안되어있다. 게임 진행하기에는 문제 안되지만 캐릭터와의 대화 내용을 제대로 몰라서 그게 아쉽다. 둘째, 스토리진행 방식에 히든 오브젝트 게임인지 몰라도 트로이전쟁의 경우는 목마만 완성하면 전쟁 후의 이야기는 모두 생략되고 곧바로 배를 타고 집으로 향해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나, 사이클롭스(외눈박이괴물)와의 모험도 아이템 몇개 모아서 사이클롭스한테 갖다주면 얘기가 그 중간 과정은 생략되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버린다. 이런 게임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셋째, 도전과제가 없다는게 아쉬운 점이다. 전체적으로 그냥 가볍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고, 그러다보니 폰게임으로 나온 게임이다. 70점 정도의 게임이라고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