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도대체 어떻게 형용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strike]존나게[/strike] 매우 재밌습니다. 2명이서 7년동안 개발했다는데, 얼마나 많은 정성과 열정이 들어갔는지 상상이 안갑니다. 한글은 없지만, 텍스트가 주인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만 된다면 아무 지장 없습니다. 게임내 이팩트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화려합니다. 너무 눈이 아프다면 설정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트레일러와 상점 페이지 설명을 보시고 재밌겠다 싶으면 바로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갓겜이네요. 스팀게임은 좋은 게임이라도 무심코 사고나서 방치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게임은 사자마자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적의 공격을 카피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공격방식이 다채롭고 쉽게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런 공격중에선 록맨 제로의 검공격이나 승룡권 공격등이 포함되어 있고, 여러 게임에서 얻을 수 쾌감들이 하나의 게임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냥냥이가 모험을 해서 다양한 바이러스 대장들을 퇴치해서 모험하는게 재미있고 신나며 카피냥냥이를 오래 운영해주시고 감사하고 존경해요

컨텐츠 밀도가 높은 수작 액션 게임 평점 : 8/10 플레이타임 : 5h(주인공 봇키 메인스토리(노말) 클리어 기준) 장점 + 다양한 컨텐츠(다양한 무기, 무기 조합, 다양한 컨셉의 스테이지들, 특수한 기믹을 가진 요소들) + 난이도나 캐릭터 변경시 고유의 무기, 무기조합이나 새로운 몬스터, 새 패턴등이 추가됨.(하드모드는 단순히 수치만 변경한게 아님.) + 스테이지 하나하나가 굵고 짧아서 가볍게 하기 좋음. 단점 - 이펙트에 투명도가 없어서 눈이 아플 수 있으며 공격 이펙트에 의해 적이 가려지기도 함. - 기본 공격이 너무 허약해서 능력을 얻지 못한 순간은 게임이 다소 루즈함. 카피 키티는 짧고 굵은 스테이지를 하나 하나씩 클리어해나가는 일직선 진행방식의 액션 게임입니다.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는 보키가 삼촌 사반트의 도움을 통해 가상 현실 프로그래매에 들어가 슈퍼 히어로가 되는 힘을 기르는 것이 게임의 주요 골자입니다. 각기 다른 컨셉을 지닌 12개의 커다란 스테이지가 있으며, 그 커다란 스테이지안에 작은 스테이지가 대부분 10개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스테이지를 하나 하나씩 클리어해나가면 최종 보스와 맞붙게 되는데, 이 보스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게임은 끝이 납니다. 카피 키티의 가장 큰 특징은 능력을 조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적을 쓰러트리면 적이 내놓는 10개의 기본 능력을 최대 3개까지 조합하여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각 기본능력마다 서로 가진 특성이 달라서, 이 특성을 이용해야하는 퍼즐 성격의 스테이지도 존재합니다. 또, 조합은 불가능하지만 매우 강력한 단일 능력들도 약 20가지 넘게 등장합니다. 이 단일 능력들은 비록 다른 능력들과 섞어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어퍼컷, 채찍, 다이나마이트같은 평범한 것부터 시간정지, 얼음블록 소환과 같은 강렬한 개성을 지닌 것들이 존재합니다. 당연하지만 단일 능력들도 각기 저마다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야하는 스테이지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게임 플레이는 이러한 능력들을 가지고 적들을 처리하면 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개발자가 다양한 탈것, 특수한 기믹등의 변주를 넣어서 게임이 꽉 차 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듭니다. 비슷한 형식의 스테이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적을 처치하라'라는 단순한 목표를 두고서 다양한 능력들의 특성을 이용하여 스테이지를 돌파하게 만들어 게임 진행을 다채롭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메인 스토리로 게임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총 2명인데, 주인공인 보키는 위에 서술한대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지만, 보키의 삼촌인 서번트는 능력을 2개만 조합할 수 있지만 조합 서순에 따라 공격방식이 완전히 바뀝니다. 거기에 기존에 보키가 탑승했던 것들을 서번트는 해킹을 통해 자신의 아군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아예 날아다니며 근접 공격대신 넓은 범위의 배리어를 칠 수 있고 순간이동도 가능합니다. 스토리모드를 1번 깬 후에 해금되는 하드 모드에서는 새로운 적, 패턴이 강화된 보스가 등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창작마당을 통해 유저가 직접 맵을 만들어서 공유할 수 있고, 보스러시 모드, 끝없는 싸움을 펼치는 엔들리스 모드등 본편만 충실한게 아니라 그 주변 요소들도 풍부합니다. 다만, 그래픽이 다소 가다듬어지지않은 느낌이 드는데다 이펙트가 큼직한데에 비해 투명도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시야를 가리는 일도 있고, 대량의 이펙트가 터져나올때는 눈이 아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총평 다양한 능력을 사용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는 형식의 일직선 진행방식의 게임. 컨텐츠가 풍부하여 3스테이지에 한번 꼴로 새로운 요소들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이펙트가 심한지라 시야가 가려진다는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