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최악... 그림체는 훌륭....대체 무슨 내용인지 아예 알수가 없을 정도. 나레이션(?)의 경우 아무런 글도 나오지 않고 ...만 나옴.. 번역을 다시 깔끔하게 만들어주면 그때 다시 사겠음.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세계를 뒤덮은 대홍수. 해수면을 어마어마하게 상승시킨 이 홍수는 문명과 도시를 파괴했습니다. 지폐의 의미가 사라지며 통화는 동전과 진주와 같은 귀중품으로 대체되었죠. 어느 날부터 각지에서 어떤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전설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숨겨진 항로 'Loot Line'. 이 항로를 찾기 위해 수많은 모험가가 항해를 떠났습니다. 당신도 그중에 한 명이고요. 세계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오션펑크인줄 알았는데 엘프가 나오는 판타지더라고요? 포탈, 정령, 오크, 드워프 등 별것이 다 나옵니다. 그런데 또 현대 인류의 미래적인 기술도 나와요...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유치합니다. 캐릭터성이나 행동도 유치해요. 게임플레이 내내 뇌세포가 상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한글 번역은 저질입니다. 뭐라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예요. 사실 이 게임은 영어도 구립니다. 오타에 잘못된 문법이 넘쳐요. 생각해보니 스토리 자체가 구리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읽을 필요성이 있나 싶긴 하네요. 선택지가 정말 단 하나의 의미도 갖지 않는 게임입니다. 호감도 같은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이상한 선택지가 하나 있습니다. 히로인 중의 한 명이 쉬메일이에요. 첫 신이 나오기 전에 "쉬메일 콘텐츠를 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No를 선택하면 이미지가 안 나오고 대신에 "히로인은 음경을 꺼내서 상대에게 쑤셔 박았다"라는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 H신 이벤트에서 상대방으로 쉬메일을 선택하면 이번엔 경고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런 식일 거면 맨 처음에는 왜 경고를 한 걸까요? 캐릭터성도 문제가 많습니다. 하렘인 것처럼 한 명씩 히로인들이 해적선에 승선하는데요, 바로 주인공과 사랑에 빠집니다. 주인공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여자를 때리는 신이 많이 나오고, 성적으로 조금 불쾌한 내용이 간접적으로 많이 묘사됩니다. 스토리 작가의 어두운 페티쉬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비주얼적으로는 애매합니다. 일단 애니메이션은 전작보다 좋아지긴 했어요. 그렇지만 정액 묘사 형편없는 것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이 대화 중일 때 항상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복화술사인가? H신은 꽤 있긴 한데 죄다 개수 불리기입니다. 똑같은 상황, 똑같은 장소에서 히로인만 한 명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심지어 하는 대사도 똑같고, H신도 똑같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날 정도입니다. 개연성도 존나게 없어요. 즉시 도망가야 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바지 벗더니 야스합니다. 아니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 야스신에 자세 하나로 찍 싸고 끝나는 게 말이 되나 씨발 결론은 이 게임은 졸작입니다. 이 게임이 전작 [url=https://store.steampowered.com/app/2348680/The_Lust_City/]The Lust City[/url] 시리즈보다 발전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신음이랑 배경음악은 발전되긴 했는데 나머지는 오히려 퇴보한 것 같아요. 저는 전작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또 중요한 게 이 게임 완결이 된 게 아닙니다. 시즌 1이에요. 머리통을 한 대 맞은 느낌이네요. 추천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너무 실망스럽고요, 비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