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 기술을 통해 에메랄드로 새겨진 베렉 룬을 사용하여 꺾꽂이 가지를 채집하거나 웰링스프링에서 엔트나무를 수확할 수 있다.

제4시대 초, 높은 산길을 여행하던 난쟁이가 흥미로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나무가 자라기 힘든 수목한계선을 훌쩍 넘은 높은 곳에 작은 자작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던 것이다. 게다가 놀랍게도 가장 큰 자작나무가 말까지 걸어왔다. 이 외로운 엔트는 사실 엔트 중에서도 가장 나이 많은 장로, 위대한 ‘껍질거죽’이었다.

껍질거죽이 보살피던 나무들은 사루만의 오르크에게 큰 피해를 당했고, 껍질거죽은 슬픔에 젖어 전쟁터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꺾꽂이와 묘목을 들고 도망쳤다. 그리고 바로 이 산속에서 자기가 지키던 나무들을 다시 키워낸 것이다.

껍질거죽의 슬픈 이야기에 감명을 받은 난쟁이는 그 곁에 남아 친구가 되어 주었고, 엔트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을 모두 배우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이 두 종족이 계속 다투어왔던 제1시대 이래로, 적어도 한 엔트만큼은 난쟁이의 도끼가 나무를 베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쟁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동족에게 돌아간 난쟁이는 엔트에게 배운 지식을 전수했다. 난쟁이는 이를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며 ‘엔트 기술’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포함 내용

- 껍질거죽 장식 스킨

- 엔트 기술 방패

- 철가지 대검

- 웰링스프링 건축물 제조법

- 수목 재배자 건축물 제조법

- 포도 덩굴 격자 건축물 제조법

- 매다는 바구니 건축물 제조법

- 팡고른 생맥주 양조 제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