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앨리스의 자동차가 고장 나서 강으로 떨어집니다. 그 후로 기억나는 것은 자신의 기억, 꿈 그리고 악몽으로 만들어진 낯선 세상에서 깨어난 것입니다. 이상한 꿈의 땅을 지배하는 것은 주인공의 마음 속 깊은 공포를 마주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그림자입니다.
이 불길한 환각의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해 앨리스는 불가사의한 생명선을 따라서 그녀의 현실로 연결할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 주는 4개의 마법 토템을 찾으세요. 하지만,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앨리스는 자신의 잠재의식 깊숙히 탐험을 해야 하며, 친근하기도 하고 적대적이기도 한 자신의 여러 모습과 마주해야 합니다.
앨리스는 자신의 지적 능력을 시험하는 게임과 퍼즐을 풀어야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의 유령과 마주해야 하지만, 그림자의 서서히 퍼지는 힘에 의해 현실이 되어버립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자신만의 괴물을 처치할 힘을 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림자가 이길까요?
앨리스의 운명은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

특징
- 그림자 땅의 비현실적인 38개의 손그림 지역을 탐험하세요!
- 22개의 미니 게임과 19개의 숨은 그림 장면을 해결하세요!
- 생명선을 따라서 게임에 숨겨진 4개의 토템을 찾으세요!
- 꿈에서나 볼듯한 8개의 캐릭터를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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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 대해서 몇마디하자면, 주인공은 꼭 여자라는 점이고, 악당은 후드를 쓰고 있는 정체를 숨긴 사람이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악당의 정체도 밝혀지지만... 이런 히든 어브젝트 퍼즐 게임으로서는 주인공의 나이가 조금 많은 듯하다. 주인공은 야근과 휴가까지 반납할 정도로 격무에 시달리는 40대 초반의 여자인데, 개인사업을 시작하면서 조금 성공을 하고 남편에다가 귀여운 딸아이까지 있는 나름대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40대 초반의 아줌마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어느날 이상한 일에 휘말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떤 누군가에게 납치가 되면서 이상한 세계로 오게 되는데 거기서 탈출을 할려고 퍼즐을 풀고 여러가지 일을 겪는 스토리. 이런 류의 게임들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철사나 클립만 있으면 잠긴 문도 따고 수갑도 풀고, 못하는게 없는 만능 캐릭터로 보인다. 주인공이 퍼즐을 풀거나 이동을 하는 중에는 악당은 나타나지도 않고... 늘 이런 류의 게임들의 단점이라면 단점인 악당과의 최후의 결전같은건 전혀 없다. 결말이 늘 흐지부지하게 끝난다. 악당 입장에서는 자신이 할려는 일을 방해하고 막을려는 주인공이 당연히 응징의 대상일텐데 주인공을 공격하거나 그런건 없고, 주인공을 죽이지도 않고 어느곳에 가두어두고 사라진다. 주인공은 늘 그렇듯이 탈출도 쉽게 잘한다. 마지막에 퍼즐을 모두 풀고나면 악당이 나타나서 말한마디 남기고 사라진다. 늘 그런식이다. 어떤 경우에는 주인공 한번의 공격으로 쉽게 격퇴가 되든지, 절벽에서 떨어지던지... 또 다른 경우에는 악당이 갑자기 착해져서 반성을 하고 사라진다. (심해의 악몽에서) 게임이 싱겁게 끝나버린다고나 할까??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이 바로 이 점이다. 결말이 너무 허무하다. 어차피 캐쥬얼게임이니까 그 점은 이해해야 된다고 하는 유저가 있을수도 있다. 어쩌면 유저들의 눈이 높아져서 일수도 있지만, 이런 류의 게임들을 처음 접할때는 참신하고 재밌는 게임으로 인식되지만 계속 이런 류의 게임들을 하게 되면 자연히 눈이 높아지고 보다 발전된 형식의 게임이길 바라는 심리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게임 자체는 나쁘지는 않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결말부가 아쉽다. 본인이 보기에는 이런 류의 게임 중에서 제일 결말이 허무한거같다. 결말이 이해가 안되는 점도 있다. 에티팩스 먼디란 회사도 앞으로 나오는 게임에 대해서는 늘 같은 패턴의 게임만 고수할것이 아니라 보다 발전된 게임 시스템과 스토리부분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잘 만들어지고 인기가 많았던 게임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게임의 수준이 발전하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어느 순간 유저들의 외면을 받게 되기 마련이다. 어느 누군가의 말처럼 "그밥에 그나물"이란 말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본인은 도전과제를 모두 완료하기 위해서 총 3회를 플레이했고, 1회 플레이하는데 4~5시간 정도 걸리는 걸로 봐서는 게임의 런닝타임은 생각보다 긴편이다. 본인이 도전과제를 10번째로 완전 정복한 게임이기도 하다. 최근에 했던 에너그메티스 시리즈보다는 이 게임의 숨은그림찾기나 미니게임들이 다소 쉬운 편인 듯하다. 평점을 매긴다면 75점 정도... 얼마전에 했던 "티베트의 모험(or 티베트의 임무)"보다는 조금 더 나은 수준. 본인은 이 게임을 3회 정도하다보니까 숨은그림찾기 가이드까지 만들게 되었다. 혹시 게임을 하시다가 막히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숨은그림찾기는 한 장소의 배경에서 2~3회 정도 숨은그림찾기를 하게 되는데, 찾는 물건 목록들은 플레이 할때마다 랜덤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