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The Blinding Light Dissipates; You Are Manifest.
The people's cries have activated ancient Ohr deposits and woken you from your slumber.
They used to sing songs about you, the angels, the stars the watchers; then one day you all disappeared.
But now you are back and must help them to find their frequencies, their souls, your heaven ....
- The mother of all Rail slave games, all the genres, all the esoteric-ism, all the fever dreaming
- Unique and bizarre "karma cow" micro management
- "Tang soo do" your way through specially cordoned off battle hot zones; utilize round house kicks, spinning 360 hook kicks, ki energy attack and it's upgrades, diamond dredge and plas-palm.
- Heavily inspired by NES turtles, Simons quest, The adventure of Link and Dizzy ....all the games your mother warned you about.
- Tricky to master but rewarding wind up animation based attacks, precision jumping, over world and side scrolling action, shops.
- OST of Evocative Piano reflections punctuated by F.Tylers menacing, grinding noise 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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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G는 처음으로 5분 이상 연속적으로 플레이가 이어지는 게임을 만들었고, 처음으로 플레이어가 뭘 해야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잘 만든건 아닙니다. 견디기 힘든 플랫포머입니다. 플랫포머 부분은 그냥 뭐 캐릭터 움직임이 답답하다 정도 이외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어떤 인상적인 트릭도 레벨 디자인도 없습니다. 원하는 색깔의 카세트가 아니면 그냥 아무 소득 없이 돌아가게 만드는 식으로 환불 방지에 필요한 플레잉 타임을 벌 뿐입니다. 전투는 일단 스테이지에 들어가 똑바로 쭉 걸으면 몹 스폰이 잘 안된다는거 부터가 시스템이 헛점투성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판정이나 움직임 등 모든게 불합리한 주제에 이상한 겉멋은 잔뜩 들어있고.. 도무지 게임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듭니다. RSG가 좋아하는 탄막 슈팅은 이번에도 들어있는데 나름 궁리를 했는지 그나마 플레이의 연속성을 살릴 수 있게 잘 끼워넣었습니다. 하지만 이 탄막 모드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페널티고, 게임의 흐름(이 있다면)을 끊을 뿐입니다. 전설적인 패미컴 명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슈팅 모드를 생각나게 만듭니다. 필드에서는... 뭐 필드에 남아있는 소 숫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남은 생명의 수? 참 카르마의 정수를 다루는 심오한 마이크로 매니지먼트군요. 빠르게 줄어드는 OHR은 뭐죠? 뭔지 모르지만 이것도 역시 제작자가 열흘 밤낮에 걸쳐 생각해서 게임 바깥 어딘가에 숨겨놓은 뭐 심오하고 철학적인 의미가 담겨있겠죠. 알게 뭡니까. 이 사람은 언제나 이렇습니다. 패미컴 스타일의 플랫포머와 슈팅 게임들의 픽셀 아트를 모방하는데 집중할 시간에 그 게임들의 컨트롤과 움직임과 레벨 디자인을 모방할 생각은 없었던 걸까요? 물론 자기가 만든 심오한 Kvlt적 기독교 세계관 설정 짜기에 바쁠테니 그런 기대는 접어둬야겠습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