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게임을 접하고 처음으로 평가작성에 최소 5분이 필요하다는거 알았다 기체는 라이덴처럼 느리지 샷은 파워업이 여러가지로 중복이 되긴하는데 한정되어있어서 계획적으로 파워업 필요 전작같은 사이드샷 스코어링은 없어졌고 연출에 힘을 너무 쓴 나머지... 오히려 적 탄이 잘 안보인다 그렇다고 연출이 뛰어난것도 아니고..배경도 눈아프고 샷도 번쩍거리고 잘 보이지도 않아... 탱크는 등장했을때 탱크인줄도 몰랐다... 여튼 ZEAL 시리즈는 다 왜이런지...에휴 환불이나 받아야지 에이 똥겜

오랫만에 해보는 간단한 시스템의 비행슈팅게임이군요. 독특한 무기시스템을 조금 신경써야 하는 것 빼고는, 그저 쏘고 맞추면 되는 게임이라서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막 가독성이 영 좋지 않다는게 흠입니다.

라이덴 2가 생각나는 게임이였습니다. 세밀한 도트 퀄리티에서 눈이 즐거웠네요. 10개까지 스톡할 수 있는 빨파녹 아이템의 조합에 따라 기체의 성능이 결정되는 무기 체계 시스템이 독특했습니다. 7 스테이지까지 진행하나, 3, 5 스테이지는 분기가 2개로 갈라지기에 총 9개의 스테이지가 있는 셈이며, 또한 1, 2, 4 스테이지의 경우 특정한 행동을 취했을 시 샛길로 진행되는 히든 루트를 알아내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도전과제에서 히든 루트를 간접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폭탄과는 별개로 기 모았다가 좁은 영역으로 탄 소거 해주는 스페셜 웨폰은 쓰기 쉽지 않았지만요. 그러나 난이도는 어려웠던게,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는 컨티뉴했을 시 처음 지점으로 돌아가는게 악랄했습니다. [spoiler]근데 익스텐드는 없는데다, 잔기 설정하는 옵션도 없는데, 최종보스는 4 페이즈까지 있다는게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하네요.[/spoiler] 거기다 게임 외적인 불만으로 윈도우 10 기준으로 풀스크린이 제대로 작동이 안됩니다. 전체 화면으로 시작하면 게임이 너무 빨라져서 진행 불가 수준이 되고맙니다. 때문에 쾌적한 화면으로 즐기기 위해선 Borderless Gaming이라는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했습니다. 그래도 고전게임 슈팅 스타일이 제 취향이였고, 1면 보스, 3A면 보스, 5A면 보스는 페이즈에 따른 형태 변화가 다양하고 이를 공략하는 맛이 있었기에 별점 5개로 매기자면 3.5개라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팁을 주자면 플레이어 기체의 피탄 판정이 탄막 슈팅 장르에 가깝게 작은 편이고, 2P 기체는 1P보다 이속이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