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나 이 게임을 플레이 하시려고 생각 하신다면 제값을 주고 사시는 것 만큼은 말리겠습니다. 할인을 빵빵하게 해서 1,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팔고 있는 게 아니라면 도무지 해볼만한 가치는 느낄 수 없는 그야말로 80년대 중후반 쿠소,쓰레기 게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게임성을 그대로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황금도끼. 골든 액스와 같은 좋은 조작감의 그 무엇을 생각하신다면 패배. 그 좋은 게임성을 더욱 못 만들어놓은 느낌입니다. 공격 전후로 빈틈이 넘쳐나서 툭하면 빈틈을 공격 당하고 보스전에서는 패턴을 피한다는 게 되기는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쉴 사이 없이 몰아치다보니 해결 방법이 그다지 없습니다. 심플한 게임성을 잘 살려내지를 못했고 조작이 생각보다 잘 돌아가지를 않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코 문제인 요소가 적을 처치하면 아이템이 떨어지는데 근처에 가기만 하면 주워버리 동작이 자동으로 뜬다는 점 하나 때문에 이로 인해 적들에게 얻어맞는 일이 쉽게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아이템을 먹지 않는 다는 선택지는 논외가 됩니다. 메가 크래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에 피해를 받긴 쉽고. 특히 여차하면 마법을 써서 패턴을 넘기지 못하면 너무 힘들 때가 많지요. 게임을 쉽고 재미나게 플레이를 하시고자 이 게임을 구입 하시는 건 그만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가 그대로는 도저히 제값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욕 한사발을 천원쯤 주고 하고 싶으실 때 핑계를 대시기엔 딱 좋은 게임입니다. 장점은 그 뿐이라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