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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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캔들은 쉽지 않은 퍼즐로 가득한 모험이에요. 사악한 부족인 왁차족으로부터 부족의 주술사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길을 나선 젊은 풋내기 테쿠가 되세요. 하지만 이 길에는 사악한 함정과 어려운 장애물이 곳곳에 있죠. 이 도전을 이겨내려면 예리한 눈과 주변 환경에 대한 뛰어난 감각이 필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다음 발걸음은 마지막이 되고 말 거예요.
하지만 테쿠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왼손이 양초라는 거죠. 적을 쫓아내고 어두운 곳에서 불을 밝히는 밝은 봉화로 사용하세요.
모든 배경과 인물이 한장 한장 섬세하게 그려지고 스캔한 덕분에 손으로 칠한 아름다운 수채화 비주얼은 캔들에 특별한 분위기를 더해요. 게임은 계속 살아있는 그림 같은 느낌을 주죠.

- 모든 디테일에 집중하고 쉽지 않은 퍼즐을 해결하세요
-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마세요. 다음 함정이 기다리고 있어요
- 당신에게는 손안의 불꽃이라는 능력이 있어요
- 손으로 칠한 수채화 그림으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어요
- 남아메리카풍의 아름다운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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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을 앞둔 원시 부족의 이야기. 민간 설화같은 게임의 시나리오는 꽤 인상적이다. 줄거리 자체는 분명 가상 혹은 미지의 종족이겠지만, 어딘가 인간의 오랜 역사가 투영된 듯한 기분이다. 그래선지 시나리오에 대한 몰입도는 좋은 편이다. 나레이션도 매우 훌륭하고. 다만 줄거리 설명이 너무 긴 감은 있다. 챕터 넘어갈 때 영상으로 줄거리를 늘어놓는데, 이 영상이 거의 한 10분은 된다. 보다 지루해서 죽을 뻔. 특유의 아트도 좋다. 사실 아트에 반해서 이 게임을 구매한 거였는데, 적어도 아트는 꽤 만족스럽다. 그에 비해 음악의 퀄리티는 조금 심심한 편이다. 진행이 조금 불편한 편이다. 특이하게 마우스 클릭으로 진행하는 포인트 앤 클릭이 아니라, 키보드/패드로 진행을 하는 플래포머와 유사한 방식이다. 그런데 조작감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조작이 엉켜 죽게 되는 경우가 좀 생긴다. 특정한 지역에서 일부러 죽어야 하는 도전과제들이 좀 있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괜히 죽는 횟수만 많아지게 만든 것 같다. 게다가 레벨 디자인도 조금 어이없는 구석이 많다.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안 보이는 곳에 숨겨져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걸 게임 상에서 가르쳐준다던가 하는 것도 없어 불가피하게 공략을 봐야 할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생긴다. 그리고 '반드시 A를 해야 B가 작동된다.' 같은 상황이 이 게임에서 유독 많다. A가 없으면 B가 전혀 작동이 안 되고 그에 준하는 힌트조차 주지 않는다. 그나마 액트 3을 제외하면 동선이 많이 꼬여있지 않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 아트는 훌륭한 게임이지만 진행이 매끄러운 게임은 아니다. 85점이라는 엄청난 메타스코어는 아무래도 아트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매겨진 듯 하다. 그에 반해 게임 진행은 살짝 불편하니 이 점은 주의할 것. http://blog.naver.com/kitpage/22087444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