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화면에 존재하는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여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퍼즐 플랫폼 게임 《Squirbs》 다. 발음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아직도 감이 안 잡힌다. 스퀴얼브? 스큐어브? 뭐,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건 이 게임을 올클리어하는 게 굉장히 빡치는 일이라는 것이다. + 4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는 스테이지 + 나름 많다면 많다고 할 수 있는 레벨 + 레벨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함정과 장치들이 등장 + 플탐 대비 카드 파밍시간 적절 - 개빡치는 도전과제 올클리어 - Z,X 의 사기성으로 플레이해도 빡치는 구간이 많다 하, 진짜 잘하는 사람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에게는 빡침의 연속인 게임이었습니다. 리스타트 버튼만 거의 천 번을 누른 듯 하군요. 가성비를 보면 나름 알맞은 컨텐츠 볼륨이라 생각하나, 할인을 어마무시하게 자주하니 사실 분들은 꼭 할인 기간을 노려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퍼즐이면 머리를 써야 하는데 조작 난이도만 ㅈ같이 해놨네...

아오...이게 뭐냐 진짜!!! 게임 인생 20년에 이런 쿠소 게임도 처음 본다. 개발자를 샌프란시스코 대교 굴다리 밑으로 불러내 먼지가 나도록 패주고 싶다. 이 게임을 한 기억을 지우고 싶다. 혹시... 이 평가를...이 리뷰를 보고 있나? 즉시 뒤로가기를 눌러라. 그리고 squirbs 관심없음을 꾸욱 눌러라. 호기심에 사서 하지 말고 내 말 들어라 제발. 참신이 아닌 참상 구체적으로 게임성에 대해 어필하기가 힘들다. 개발자는 나름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시도해봤을지 모르나... 게이머들을 비참한 실험쥐 마냥 여겼던게 아닐까 싶다. 아니 이걸 누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냐고... 이 새로운 실험은 실패 했다. 기존의 퍼즐 방식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고전 명작 퍼즐 게임들부터 철저히 분석해봐라. 개발자야. 당신은 새로운걸 만드는데 큰 재주는 없는 것 같아...

퍼즐을 생각하고 이 게임을 산다면 말리고 싶다. 게이머의 궁극의 컨트롤을 요구한다. 계속 시도하면 그럭저럭 스테이지가 하나씩 넘어가긴 한다. 그런데 왜 그래야 되는지 모르겠다. 스테이지는 또 엄청 많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