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다 시키고 다음 날로 넘기는 턴제 형식 게임. 활동여부는 가슴의 보석 3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란이 주황색으로 되어있는 경우 잘 못하는 분야이므로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섬에 오는 애들을 먹이5개 줘서 무리에 편입시키던가, 유전자만 가져 올 수 있는데(하트를 눌러 임신의 형태로) 유전자를 섞는게 묘하게 중독적이네요. 사냥 잘 하는 녀석, 땅 잘파는 녀석, 게랑 싸울 수 있는 녀석, 과일 잘 따는 녀석, 도토리 잘 줍는 녀석 등 유전자를 섞는게 제법 재미있습니다. 와... 유전자의 세계는 참 놀라워요. 혼종이 탄생합니다. 한글 지원은 안하지만 그렇게 지장있지는 않습니다. 도전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그냥 플레이하는것이 아닌 이름을 짓는게 몇개 있으니 한번쯤 도전과제를 봐주세요. 저는 모르고 하다가 한 개 놓쳤습니다ㅜㅠㅠ 튜토리얼이 매우 거지같으므로 아래 링크로 들어가 위키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niche.wikia.com/wiki/Niche_Wikia *주의* 1.같은 알파벳의 유전자끼리 교배는 되도록 피할 것. ex)AD-DA. 높은 확률로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 병에 면역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개족보를 만들지 마세요. 2.넓은 섬으로 나아갈 경우, 갓 태어난 아이를 혼자두지 말 것. 새새끼가 우리 아이를 납치해요! 야 이 새새끼야-! 3.모호한 목표로 인해 쉽게 질릴 수가 있습니다.

게임 자체는 제 기준으로 그렇게 재밌지는 않아요. 목표라는 것 자체가 너무 막연합니다. 업적 같은 거 제외하면 내가 지금 왜 섬을 나가야 하는지 나간다음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알려주는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세이브 로드 같은 것도 당연히 없고요. 거기다가 최종 목표는 진짜..... 진실을 알게 된 다음에 다시 처음부터 안하면 못하는 업적이 두 개입니다. 업적도 안 되는 거 한 무더기라 패치를 3,4 번 한 다음에야 모두 고쳐졌습니다. 그래도 모두 고쳐줬으니 다행이네요. 그래픽도 움직이는 거 보면 별로 좋지도 않아요. 걸어서 움직이는게 아니라 체스말처럼 그냥 쉭하고 위치만 이동. 가독성도 별로 안 좋아서 얘가 거머리에 물려도 출혈효과에 걸려도 클릭해서 일일이 창을 보고 확인을 해야지 겉표면의 일러스트만 보고서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거기다가 노가다도 심각한 수준이라 섬 넘어가기 전에 의미없이 식량을 비축하고 젊고 싱싱한 면역력 강한 애들만 데려가는 등 의미없는 시간 보내기 및 클릭질을 너무 많이 해야 합니다. 단, 어린 애들에게 유전을 가르치기에는 좋다고 봅니다. 우성 열성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지만 표현형이 무엇인지 돌연변이가 어떻게 세대를 거쳐 내려가 순식간에 종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근친교배가 왜 위험하고 자연선택설이 뭔지 깨닫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문제는 어린 애들이 하기에는 난이도가 겁나 높다는 거지만요.-_- 아, 그리고 이름짓는 업적 영어 로켈로 바꿔야 되더군요. 나중에 패치한다 그랬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글화는 안되어있어도 간단한 영어만 알아도 플레이 가능해요. 그래픽도 아기자기하고 유전자 파츠들이 하나같이 귀여워서 턴제게임을 찾고있는 수인러에게 매우 강추합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날개도 추가되었던데 최근엔 플레이 안해봐서 유용한진 잘 모르겠네요. (날개는 양쪽 팔 다 장착해야만 날 수 있다네요 ㅎㄷㄷ) 점점 고여가기 시작하면 아예 브리딩 무리를 따로 지어서 군단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무난한 플레이를 할 때에는 교배개체의 한쪽은 앞발 두개다 클로(앞발을 들어올리고 있는 형태의 발톱)로, 다른 한쪽은 님플(사람 손 형태의 배를 감싸고있는 손)로 설정해주면 자식으로 적당히 사냥 잘하고 견과류를 까먹을수 있는 아이들이 나옵니다. 만약 브리딩을 잘못하거나 떠돌이 수컷이 강제로 임신시켰을 경우, 근처의 개체를 알파로 정한 다음에 마음에 안드는 놈을 오메가로 정하면 내쫒을수가 있어요. 내쫒고 가만히 두면 근처 식량을 먹어치울수 있음으로 출혈이나 독이 있는 녀석으로 두들겨 패주세요.(때리면 도망가거든요) 캐릭터 탭을 잘 보시면 빈칸 두개만 달랑 있는것이 있는데, 그 칸에 유전자를 등록하면 해당 생물의 자손에게 해당 유전자로 돌연변이가 생겨요. 해금한 유전자라면 알비니즘/멜라니즘/면역체계 를 제외하고 뭐든 등록 가능하니까, (해금한 것 한정으로) 굳이 당장 쓸모없는 유전자를 보존하려고 안간힘을 쓸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그걸 이용하면 환경이 확 바뀌어도 금방 적응할수 있어요 ㅇㅂㅇ 지역 이동시에는 이동하는 타일의 형태에 따라 환경과 난이도가 달라져요. 타일의 색은 기후, 타일 위에 있는것들은 난이도에요. 최종목표로 가려면 계속 뼈나 해골이 있는쪽으로 가야할 거에요. 지역에 관한건 위키를 찾아보면 나와요. (영문이지만요) (혹시 필요하시면 제가 따로 정리해둔거가 있으니 보여드릴게요) (오리너구리 파츠를 해금하기 위한 오아시스는 사막 타일에 뼈인가 해골인가가 있었을거에요.) 최근 플레이를 안해봐서 환신은 안서지만 오토수확같은 기능만 추가하면 정말 멋진 게임이 될거같아요! 생물학 버전 문명을 기대해볼수 있겠습니다.

뭔가 키우는 맛이라던가 성장시키는 맛이 있어야되는데, 너무 쉽게 나이들어 죽어버리니까 뭐 하기도 전에 날라가버리는 느낌

시작하고 난 뒤에 뭘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는 게임은 드포 이후로 오랫만인것 같다.

다 좋은데 왜 여우만 키워야되냐 ㅡㅡ 난 인간 키우고 싶단말이다 ㅡㅡ

사지마세요 만약 안맞는 게임이어도 제가 약 1년간 환불신청을 몇번 해보았는데도 환불 안해줍니다 플레이타임 20분인데도 안해주고 심지어 산지 얼마 안됬는데도 환불을 받을 생각이 없는 집단입니다 + 취향을 매우 타는 게임이니 영상을 충분히 보고 입문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