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Neo Seoul has been hit with a wave of terrorist and crime attacks, only a few good officers remain willing to battle this new evil. Discover the dark secrets of Neo Seoul as you fight your way to uncover the truth. Choose your side cop or criminal, as you battle your way to unmask the evil syndicate crimelord himself.

Game Features:
- Easy to pick-up and play, designed for non fighting fans and beginners also,
- Eight unique fighters to choose from,
- Choose to fight on the police side or as a criminal,
- Story mode, unique for each character,
- Easy to perform special moves,
- 60FPs lightning fast gameplay,
- Unique gun combat, employ machineguns, pistols and grenades,
- Fully animated and detailed backgrounds,
- Awesome music by Bossfight and Truong-Son Nguyen,
- 16:10 and 16:9 widescreen support,
- Dual controller support,
- Steam leaderboards, trading cards and achievements,
- Small download, works on netbooks and old pc's also,
- Includes OST!

76561198042023224
값싼 가격만큼의 B급(C급?) 센스를 선보이는 저렴한 격투 게임. 한참 예전에 삼국지 캐릭터들이 격투게임으로 등장한 삼국지 무장쟁패 시리즈가 떠오르는 센스다. 경찰 캐릭터 넷과 범죄자 캐릭터 넷, 총 여덟 캐릭터가 준비되있고, 그 밖에 플레이는 불가능한 카피 캐릭터 여덟과 최종보스 캐릭터가 등장한다. 캐릭터 선택 화면을 보면 파이널 파이트와 스트리트 파이터를 꼭 반씩 섞은 모양새다. 게임의 배경이 놀랍게도 한국이다. 무려 스팀 게임 제목에 한글이 적혀있는 정말 몇 안되는 게임이다. 심지어 먼-지도 로고에만 적혀있을 뿐, 실제 게임 제목은 그냥 Dust인데. 다만 게임상에 묘사된 한국은 다소 옛날 느낌이 난다. 확실히 한국에 대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일천한 외국인이 만든게임이다보니, 어딘가 어설프게 표현된 한국의 모습이 묘하게 웃기게 다가온다. 가격이 싼 격투게임 답게 별다른 전술이랄 것도 없고, 변변한 시스템이랄 것도 없다. 기술도 우리가 흔히 아는 파동권 승룡권 커맨드가 아니라 버튼 모았다 떼기, 앞앞손, 이런 식으로 굉장히 단순하다. 물론 기술이 잘 안 나가니 조금 답답한데, 어차피 이 게임을 하다보면 멀리서 총이나 땅땅땅 쏘거나 무식하게 붙어서 퍽퍽퍽 패거나일 뿐이니 아무래도 상관없다. 더불어 유독 구석만능주의가 돋보이는 게임이기도 하다. 한 번 구석에 몰리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 어렸을 때 학교 컴퓨터실 같은 곳에 깔려있을 법한 게임. 어렸을 때 이런 게임 붙잡고 키보드 하나로 친구랑 둘이서 재밌게 플레이했던 추억이 떠오르는, 그런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