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몽땅 갖고싶다는 한 때쟁이 여자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진짜 그냥 그저 그런데, 데미지 뻥튀기 하는 재미로 하고있습니다. 토탈 데미지가 1천만이 넘어가는것도 황당한대, 억단위로도 넘어갈 수 있다는게 신기할 뿐입니다. 만약 이런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용에 암이 걸리시는 분들이라면 사지말고, 데미지를 올리기 좋아하는 변태들만 구매하시길..

누군가가 말했던 '그 겜이 똥나와서 똥겜이면 그 겜은 여신나오는데 갓겜이냐'의 갓겜쪽 옆동네 게임입니다.(?) 무료 DLC가 모두 포함되어있어 시작하자마자 (넵튠쪽 옷과 커스터마이징 파트를 포함한) 온갖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재밌게 즐겼기때문에 추천이긴 한데, 솔직히 남들에게까지 추천하기에는 '괜찮을까..?' 싶긴 하네요. 스토리 자체는 평범한 JRPG식이지만, 전작을 해보지 않았을 경우 전작 캐릭터 전원이 그대로 나오기에 약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작의 스팀판은 한국 지역제한이 걸려있습니다.) 스토리의 난이도도 패배 이벤트 정도가 있긴 해도 엔딩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도달 가능하지만, '진엔딩 이후 후일담'의 경우에는 갑자기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갑자기 오르기때문에 게임오버를 처음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적 스탯이 첫 패배이벤트를 몇십배 뛰어넘습니다.) 수년 전 게임이라 자동저장은 없으니 꼭 저장을 생활화하세요. (심지어 크래시의 발생으로 게임이 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미기준인지, 자막은 영어 고정에 '온천' 시스템이 완전히 검열되어있습니다. 음성은 영어/일어 선택 가능이지만 영어는 이가 빠진 부분이 많습니다. PS3판은 한국어 자막으로 발매됐고 짤린것도 없으니, 만약 플3이 있고 이 게임을 하려고 한다면.. 웬만하면 그쪽에서 플레이하세요. 이 게임이 PS3로 처음 나올 당시 마계전기 디스아이아 4가 나올때쯤이었던가 그렇고, 그래서 그런지 거기서 파고들기용 요소들을 참고한 측면이 많이 나타납니다. 물론 베꼈다는 느낌까지는 안되는 정도로만요. 디스가이아와 시스템을 비교해보자면.. 전생 -> 개발 /// 단, 개발에는 부하 캐릭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함. 집어들기/던지기 -> 날리기 /// 적을 공격할때 뒤로 원하는만큼 밀어내거나 띄우는 시스템. 날아가는 궤도를 보여주므로 어렵진 않음. 돈을 많이 벌기 위한 다른 시스템과 연관있음. 아이템계 -> 무겐 필드 /// 최대 100층짜리 성장용 던전. 스토리와 연관이 있음.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도 진입 필요. 범용 캐릭터 -> 부하 캐릭터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파츠교환 개념으로 꽤 많이 가능. (진행할수록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늘어남) 그러나 영어 음성이 적어서 음성에 대한 선택지가 적음. 아이템 레벨 -> 아이템 강화 /// 아이템계 개념이 아니라서 돈으로만 강화가능. 최대 999이며, 1->999로 한번에 올려야 최대로 강화가 됨. (1->200->400->999시 스탯 손해) 사도 -> 매터리얼 /// 장비류에 넣어서 캐릭터에 각종 효과를 줄 수 있는 것. 마빌리티 -> 컨디션 스킬 // 캐릭터마다 사용할 수 있는 특성 효과들. 이 외에도 레벨 최고값 9999에, 스탯 최고값이 99,999,999까지 올릴 수 있다던가 (한계돌파시 999,999,999) 등등 디스가이아가 생각나는 면이 좀 있을겁니다. 이 게임의 고유 시스템으로 특정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는 '부하화'(Captivate) 시스템이 있어 턴 소요 없이 적에게 부하화를 시도할 수 있고, 부하화(분홍색) / 아이템화(노란색) / 광폭화(파란색) 게이지를 끝까지 채우면 효과가 발동됩니다. 매력도(Charm level)가 높을 경우 미터가 차오르는게 쉬워지며, 매력도는 적 처치 후 나오는 샹푸르를 모아서 높일 수 있습니다. (매력도 또한 진엔딩 조건입니다.) 부하화에 성공하면 해당 적은 전투로 해치운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해볼만하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시도해보는게 좋습니다. 특히 맵 전체에 같은 효과를 주게 되는 큰 크리스탈쪽으로요. 부하화 - 해당 적으로부터 샹푸르 5배 획득. 아이템화 - 해당 적이 드랍할 수 있는 고급 아이템을 확정적으로 획득 가능. 샹푸르는 변화없음. 광폭화 - 부하화에 실패하는 경우. 적의 HP가 최대치로 채워지며, 스탯까지 상승. 만약 이 상태에서 적 처치시 샹푸르 3배 획득. 특정 조건 하에 3가지 게이지를 한번에 다 채우는 경우의 효과(이모션 피버)도 존재하지만, 메리트도 없고 쉽지도 않기 때문에 딱히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부하화를 시도할때 포즈별 예상 게이지가 표시되지만, 성공률이 100%로 표시된 선택지조차도 정확하게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변수가 최소 2가지 이상 있는것으로 보이니 그냥 효과가 좋은가보다 하는 식으로 참고만 하세요. (그래도 아예 표시해주지도 않던 전작보다 친절해진 겁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필수적으로 부하화를 시도해야하는 상황에서는 대부분 매력도를 높이면(=샹푸르를 모으면) 해결됩니다. ----이 아래는 공략할때 참고할 정도의 내용입니다--------- 부하화시 각 게이지를 채울때 알아두시면 좋은 각 속성별 관계 부하화(분홍색) 적과 같은 속성으로 부하화하면 쉬움 (제멋대로 <-> 제멋대로) 아이템화(노란색) 아래의 속성관계로 부하화하면 쉬움. (부하화보다는 어려움) 제멋대로 Ego <-> 츤데레 Bipolar 극S Sadist <-> 과묵 Terse 극M Masochist <-> 청초 Graceful 백치미 Ditz <-> 명랑 Hyper 흉폭화(파란색) 아래의 속성관계로 부하화하면 쉬움. (즉, 적을 상대하기 어려워지므로 가능하면 피할것) 제멋대로 <-> 청초 극S <-> 극M 츤데레 <-> 명랑 명랑 <-> 과묵 인접 관계 상호간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는 관계. 원래 관계보다 효과보다는 모자라지만 같이 휩쓸려도 그럭저럭 효과는 있어서 괜찮음. 중요하진 않으니 넘어가도 무관. (ex - 적 속성이 제멋대로일때, 극S를 사용해도 부하화 게이지가 어느정도 올라감) 제멋대로 <-> 극S 극M <-> 과묵 츤데레 <-> 명랑 청초 <-> 백치미 피버타임 적을 날려서 크리스탈 혹은 공중 오브젝트를 여러번 부수거나, 작은 크리스탈의 부하화, 혹은 큰 크리스탈을 흉폭화하면 발동되는 시스템입니다. (큰 크리스탈은 제거하고 적이 남았을때 발동되지만, 흉폭화가 제일 쉽습니다.) 공중에 구체가 나타나며 적을 해당 구체를 향해 공중으로 날려보내 맞추면 콤보수가 늘어나며 "돈(G)"을 모을 수 있습니다. 무겐필드 내에서 대미지 카니발(Damage Carnival)을 업그레이드하면 콤보수와 돈이 더 늘어납니다. 중후반 수천~수억씩 들어가는 돈을 수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 최소값일때 도전과제 한번 달성하면 그대로 끝까지 쭉 업그레이드 하는게 좋습니다. 캐릭터들중 디스(Dees)가 갑자기 안 움직일때 디스의 컨디션 스킬중 PP 100 이상일때 스탯이 증가하지만 제자리에서만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이 있습니다. 이거 빼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