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이는 밤, 추억을 회상하는 그리움. 알짱거리는 그림자 몬스터들은 빛을 비추면 스프링이나 사다리, 문, 열쇠 등의 사물로 변한다. 이 특성을 활용해 각 스테이지마다 숨겨져 있는 별들을 획득하고 출구에 도달해야 한다. 그림자를 사물로 활용하는 메커니즘이 꽤 기발하고, 각 스테이지의 레벨 디자인 역시 정교하고 기지가 넘친다. 그 밖에 숨겨진 구역이나 이스터 에그들도 갖출 만큼은 갖춘 모습. 다만 때때로 터지는 렉과 버그가 조금 아쉽다. 어느 한 스테이지에서는 그림자에 부딪혀 리젠이 됐을 때 아예 스테이지의 외부에서 리젠이 될 때가 있었다. 순간 슈퍼마리오인줄. 아마도 괜찮을 듯 하니 한 가지 스포를 하자면, 이 게임은 개발자 자신의 형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인 듯 하다. (게임의 엔딩과 스텝롤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게임의 줄거리는 조금 뜬금없이 과거와 현재를 왕래하여, 전반적으로 모호하게 흘러가는 감이 있어 갈피를 잡기 어려운데, 하늘로 떠난 형에 대한 추모를 암시하는 메세지를 게임 상에 보다 직접적으로 넣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 어차피 게임 자체가 그림자와 별을 테마로 한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게임이니 말이다. 픽셀 그래픽과 음악도 수준급이고 퍼즐 위주의 게임플레이도 성공적인 재미를 보장한다. 제법 훌륭한 게임인데 게임의 제목처럼 그림자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쉬울 뿐. ※현재 한글 패치를 적용하면 아케이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는 버그가 있다. 주의할 것. http://blog.naver.com/kitpage/221150462572

Inside, Limbo와 비슷한 느낌은 준 게임. 여러분들이 Inside와 Limbo에서 재미와 여운을 느끼셨다면 추천합니다. 이 게임은 튜토리얼(처음 나오는 스테이지)조차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제 게임실력이 출중하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난해함을 느꼈습니다. 소개를 위해 상점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영상과 사진은 정말 적절합니다. 게임의 특징을 정말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장점과 단점을 나누자면. 장점 1. 충분히 고민할만한 퍼즐 난이도. 2. 하나 하나에 의미가 담기고 보기 좋은 픽셀그래픽. (퍼즐 말고도 액자에 걸린 그림이라든가, 주변 조형물들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단점 1. 단조로운 배경음악.(거의 한가지만 나온거 같습니다.) 2. 고비가 너무 일찍 찾아옵니다.(초반부터 너무 어려워서 포기할뻔했습니다... 크으...) 상점페이지의 영상과 사진으로도 충분히 게임에 대한 설명이 가득하지만, 영상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https://youtu.be/OljACkRWUdc

빛과 그림자괴물을 이용해 별들을 모아 탈출하는 퍼즐게임으로 나오는 요소들은 한정적이지만 짜임새있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이따금 문제가 있다면 한번씩 빛이 없음에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 그림자 괴물과(버그인듯).. 돌이킬수없는 실수를 했을때 그것을 바로 알아차릴만한 요소가 없어 계속 한자리에서 삽질하게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외에는 다 좋았습니다 [spoiler]개발자 자신의 친형제를 추모하며 만든 [/spoiler] 게임인걸 알고서 플레이하는게 더 게임의 장면이나 상황 이해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 몰라 가림막처리해두었습니다 퍼즐이 불친절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픽도 아름답고 꽤 괜찮은 게임인데 그다지 조명받지못한듯하여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