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풍 곰인형 느와르. ......라기엔 너무 귀엽다만. 무난한 어드벤처 방식의 게임. 모든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더빙이 되어있는 것이 독특하다. 게임의 분량 자체가 짧긴 하지만서도. '관찰'을 할 때 일일히 거기까지 가지 않는 것도 편하고, 게임 자체는 크게 흠잡을 곳 없이 무난하다. 다만 흑백풍의 그래픽이고 전반적으로 게임의 분위기가 어두우니 화면을 꼼꼼하게 보지 않으면 놓치는 것도 많다. 스토리도 나름 재밌긴 하다만, 아무래도 에피소드 1밖에 풀려있지 않다보니 뭐라 함부로 말을 하기가 좀 어렵다. 게임의 전개가 이후에 어떤 식으로 흘러갈 지를 모르다보니 말이다. 전형적인 첫 스토리답게 떡밥만 많이 풀고 수많은 궁금증을 남긴 채 게임이 끝나버린다. 게임 자체가 워낙 짧다보니 나중에 인X갈X라던가 번X스XX, 그XX즈 같은 곳에 번들로 풀릴 것 같다. P.S! 언제부턴가 스팀 어드벤쳐 게임들이 첫 번째 스토리만 먼저 내고 나머지 스토리를 나중에 차근차근히 푸는 방식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슬금슬금 풀어 게이머들 애간장을 태우려는 의도일 수도 있고 미처 개발이 다 끝나지 않아 개발된 만큼 먼저 풀고 보자는 의도일 수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완성된 게임을 보고 싶은 게 아무래도 게이머 마음이리라. http://blog.naver.com/kitpage/220787524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