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래시게임 제작사 아머 게임즈의 신작! Sentry Knight Tactics는 기존 아머 게임즈 회사의 작품이었던 Sentry Knight 1, 2, Conquest의 계보를 잇는 게임입니다. 기존까지의 게임들이 1캐릭 디펜스&슈팅 게임이었다면,이번 작품은 RPG요소를 도입하여 탱커,딜러, 힐러를 동시에 운영하여 스토리를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소개영상대로 전형적인 판타지 RPG의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마족과 괴물들의 침공, 난전중에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긴 임금을 구하고, 전설의 무기를 손에 넣어 마족을 물리치고자 용사일행은 모험을 떠납니다. (소개 영상에 나온 루니툰에 나오는 화성인 마빈 닮은 기사는 용사가 아니라 Knight입니다) 이 게임의 최대 특징은 실시간으로 4캐릭터를 운영해야하는, RTS 수준의 컨트롤을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가장 주로 플레이하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셨을 게임으로 묘사를 해보자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던전플레이를 혼자 컨트롤하는 느낌입니다. 탱커(기사)는 몹들의 어그로를 먹고 탱킹하고, 힐러(여사제/주술사)은 팀의 체력을 회복하고, 딜러(사냥꾼,도적,궁수,마녀,흑마법사 중 두명)는 빠르게 몹들을 제압하는 식입니다. 턴제게임이라면 턴이 진행되는 동안 다음 수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은 사방(심지어 하늘과 땅속에서도)에서 다가오는 몹들에 대응하려면 정말 바쁩니다. 먼저 쓰여진 평가에는 이 점이 단점요소라고 써있었습니다만, 저는 어느정도는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그게 이 게임의 재미인것을..." 이라고 느낍니다. 귀염귀염한 그래픽과는 달리 컨트롤이 조금 하드한 편은 맞지만, 저는 충분히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게임성 외의 그래픽 및 UI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간편합니다. 캐릭터 별 스탯은 공격력, 치명타율(공격+마법), 방어력, 이동속도 네가지 뿐이지만, 상태이상공격(독,출혈,화상,빙결 등) 및 다양한 스킬과 아이템효과가 존재합니다. 스토리가 진행되어 더 강한 몬스터가 나올수록 이런 요소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런저런 아쉬운점은 분명 있지만, 저는 추천합니다!

조작 방식에서 좀 더 다듬고 나왔어야 될거같은 게임입니다. 캐릭터 조작방법이 너무 힘들어서 30분만 해도 손이 저립니다. 캐릭터가 4개인대 부대지정도 없고 여러캐릭 선택을 할 방법도 없어서 일일이 하나하나 눌러서 적을 눌러야되는대 마우스 움직이는 손이 너무 아픕니다. 심지어 자동타겟팅조차 되지 않아 적이 나올때마다 일일이 캐릭터누르고 적 누르고 캐릭터누르고 적누르는 형식이되서 몬스터 하나가 나와도 단축키를 이용한다해도 정말 타이밍이 맞을때 2번이고 최소 5번은 눌러줘야 됩니다. 문제는 이 게임이 몬스터가 하나가 나오는게 아니라 한번의 전투마다 20마리정도는 나오기때문에 마우스 클릭횟수가 100회가 넘어갑니다. 심지어 제자리에서 클릭하는게 아니라 일일이 마우스 움직여가며 다른곳을 클릭해야되기때문에 하다보면 너무 손이 아퍼서 게임을 종료하게됩니다. 그렇게 죽어라 눌러봐야 게임템포자체도 느린편이고 아이템 종류도 많은게아닌지라...하다보면 피곤합니다. 기본 공격 자동 타겟팅만 되도 정말 게임 편하고 재미있게 했을거같지만 그게 안되는지라 비추천합니다.

게임 자체는 중독성 있고 재미있다. 하지만 아주 큰 단점이 있는데 조작이 너무 불편하다는 것이다. 그 불편한 조작을 개선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하드코어 모드에서 알 수 있는데 하드코어 모드는 단제로 어택하는걸 막아놨다. 스타크레프트에서도 할 수 있는 어택땅 보다 못한 적을 일일이 마우스로 찍어주면 아군이 모두 해당 적을 공격하는 조작인데 사실 이 조작도 그리 편한건 아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막아놓은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하나 하나 눌러주는 조작이 아주 개지1랄맞은데 쌍욕이 절로 나온다. 1 우클릭 2 우클릭 3 우클릭 4 우클릭을 했다고 생각했겠지만 한번씩 키가 씹히면 한 영웅은 멀뚱히 서있는다. 그 때의 답답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아주 환상적이게 지1랄맞다. 드래그롤 통해서 아군을 선택할 수도 없고 당연하게도 둘 이상의 아군 영웅을 같이 지정할 수도 없다. 이딴 지1랄맞은 조작이 지네들 딴에는 난이도 요소로 보고있다는게 웃기지도 았는다. 그 외에는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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