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해적단. 플레이어는 두개의 땅이 겹쳐진 이상한 함선형 행성을 이끌고 우주의 다양한 곳들을 돌아다니는 선장입니다. 함선의 한쪽 면은 자원을 위한 표면이고, 다른 한면은 전투를 위한 방어 건물로 사용하면 좋죠. 행성은 5종류가 존재한다. 자원 행성, 상점, 수리점, 자치 행성, 특수 행성. 자원 행성에서는 주민들을 보내 자원을 획득할 수 있으며, 상점에서는 주민이나 자원, 열쇠 등의 구매만 가능, 수리소에서는 행성 건물의 수리와 강화를 할 수 있죠. 사람이 살고 있는 자치 행성을 마주한다면 2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냥 아무 일 없다는 듯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거나, 그들과 전투를 치르거나. 전투에서 승리하면 행성의 자원을 약탈할 수 있죠. 특수 행성을 공격하여 승리하게 된다면, 우주의 중심에 있는 이상한 육각면체에 벽이 생겨납니다. 아직 끝가지 플레이한 것이 아니기에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나름 자원의 효율성을 추구해야 합니다. 마구잡이로 건물을 짓고 전투를 했다간 재대로 건설된 방어 행성의 공격을 받아 모든 건물이 파괴당하고 배드 엔딩을 맞이할수도 있죠. 그렇다고 전투 건물만 짓다가는 나무가 부족해서 산소가 급격히 하락하여 또다른 배드엔딩을 맞이하는 상황과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벨런스도 꽤나 중요한 게임.

저렴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빌딩/디펜스/운영 게임. 한판은 대략 1시간 내외. 한마디로 장르를 나누기는 애매하지만 자원을 수집하고, 방어시설이나 건물을 지어 다른 마을을 약탈하고, 산소나 연료를 관리하는 식의 게임입니다. 6면에 해당하는 특수지역을 모두 퇴치하면 클리어. 보물상자에서 나오는 아티팩트만 잘 뽑으면 난이도가 폭락하기도 한다.

싸고재미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