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과 2편은 어느정도 직관적이고 스토리 진행 중 얻는 아이템도 딱 그곳에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아이템은 게이머들을 혼란에 빠트리려고 사방팔방 흩어져 놨네요. 너무 뜬금없는 곳에 아이템이 존재하지를 않나, 결합해야 하는 아이템들도 이곳저곳에 퍼져있어서 왜 여기에 이런게 있는지 의문투성이 였습니다. 그렇기에 비추 드립니다.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입니다. 미스터리한 좀비 현상에 대해 파고 다니는 내용인데 재밌어요. 마우스 움직이다 보면 손모양으로 변해서 오브젝트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잘 만든 포인트앤클릭 숨겨진과제 게임! 다른 어떤 이런류 게임보다 탄탄한 내구성을 갗췄다. 저승사자까지 꼼짝 못하게 하고 죽은이들로 이뤄진 영혼불멸의 군대로 음모를 꾸미려던 일루미나티에 맞서 교단 수사관 로라는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현상을 목격 후 뉴욕의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간다.

엄청 재미있게 하고 있었는데, 거의 마지막 엔딩부 직전 스토리에서 전기충격기랑 자석을 합쳐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오류나서 이 부분 진행이 안됩니다. 전기충격기 클릭하면 계속 자동으로 선택 취소가 되어서 결국 엔딩 못보고 삭제했습니다. 잘하다가 거의 끝날지점에 이러니까 진짜 신경질났어요

뉴욕 미스테리 3편. 전작들에 비해 볼륨이 늘었으나, 스토리가 더 산으로 가고 찾아야 하는 아이템은 거기서 거기에 나아진 것 없는 클립 레벨 등이 걸려서 추천을 해야 하나 비추를 해야 하나 고민하게 만든다. 전작들을 재미있게 해서 기대하고 하면 재미 없을 수 있고, 정가 주고 사면 화날 수도 있다. 그래도 추천을 누른건, 여타 HOG 중에서는 평타는 치는 수준이라 보기 때문이다. ◎ 장점 - 훌륭한 한글화. 다른 게임 회사들의 HOG들 보다 확실히 여기 HOG들이 한글화가 잘 되어 있다. - 1편 2편과 연관있는 등장 인물들로 전작을 했던 팬들이 보면 반가울 수 있다. (역으로 말하면, 전작을 안했으면 등장 인물에 대한 설명이 없어 몰입이 안될 수도 있다) - 비교적 긴 플레이타임. 여타 HOG들이 3-4시간 플레이 타임이라면 이건 5-6시간이다. - 숨은 그림 찾기 장면이 실루엣으로 되어 있어 오역으로 인해 못찾는 경우가 없다. - 콜렉터스 에디션이라 본편 클리어 후에 보너스 챕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그 외에 퍼즐이나 미니게임들도 추가된다. - 따로 공략을 찾아 보지 않아도 게임 내에서 공략을 제공한다. 막히면 힌트를 쓰지 말고 공략을 보자. ◎ 단점 - 스토리가 너무 재미가 없다. 개인차가 있겠으나 사건이 개연성도 뭣도 없이 흘러가서 클리어 하고 나서도 매우 찝찝했다. 살인 사건에 대한 조사를 하러 가서 범인이나 범행 방법이나 범행 동기나 이런걸 풀어낼 줄 알았더니, 갑자기 뜬금없는 놈이 악당이고, 그놈이 계획한 거대한 계획에 의해 일어난 의도치 않은 사건이란다. 그렇다고 앞에 사건은 해결도 아무것도 안되었는데 그 악당놈만 쫓는다. 초반에 그 사건은 대체 뭔가. 전좌치고는 너무 앞에서 이야기 보따리를 펼친게 아닌가 싶다. - 2편에 나온 과학자가 몇번 같이 다니는데, 도움이 되기는 커녕 툭하면 잡히고 갇히고 난리도 아니다. - 찾아야 하는 아이템이 매번 거기서 거기다. 열쇠, 연장, 손잡이는 게임하는 내내 찾아야 한다. 열쇠, 연장이야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부분인데, 대체 어느 놈이 그렇게 손잡이를 떼다가 숨겨 놓는 것인가. - 얻는 아이템과 사용되는 장소에 시간 텀이 상당히 나는 것들이 있어서 기억력을 시험한다. - 1편부터 주욱 봤지만 여전히 클립에 나오는 인물들이 매우 어색하게 움직인다. - 보너스 챕터가 본편에 비해 매우 짧고, 굳이 넣을 필요가 있나 싶은 스토리였다.

재미있었고 완성도가 있는 게임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