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욕을 자극하는 괴상하고 유쾌한 런게임 시리즈 세번째. 체크포인트 추가, 몹 수 조절 등 난이도 세분화가 좋았고 레트로 스테이지도 개인적으로는 재밌었네요. 음악의 힘이 전작들보다 떨어집니다(신나긴 합니다). 또 캐릭터 모으는 히어로 퀘스트는 반복적이고, 수집요소(메달) 찾기는 너무 어려워 가이드가 필요. 전체적으로 그래픽, 기믹 등 볼거리는 좋지만 약간 부족한 느낌. 평작보다는 조금 위 정도? 결국 피지컬과 반복이기에, 도과러에게도 고난의 게임입니다. [code] 스팀 큐레이터 : [url=store.steampowered.com/curator/44849820/]INSTALLING NOTHING[/url] [/code]

일단 풀 3D라서 플랫포머 적응이 좀 필요하다만... 이런거 추천 안하면 BIT.TRIP 팬이 아니지!

뭔가를 많이 시도하고 싶었다는 것은 잘 알겠다. 그런데 그 변화가 게임의 본질을 해친다면 그거는 안하느니만 못하다. 이 게임이 이제 리듬게임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1스테이지 보스. 이전의 리듬과 전혀 관계없는 날라다니는 구간도 참을만 했는데 이거는 진짜 못참겠더라. 더 이상 이 게임을 하고 싶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못하다.

피할 수 없는 3편 징크스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다. 게임 자체로선 나쁘진 않음. 다만 2보다 후퇴했다고 느껴서 비추 왜 게임 개발자들은 시리즈가 3편만 되면 이상한거 집어넣어서 게임을 지저분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역시 하프라이프3는 나오면 안 되는 물건인가봐

갓겜

전작에 추가된 요소는 꽤 많은데 거의 대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긴 힘든 요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제일 최악인 요소는 가끔씩 장애물과 캐릭터가 겹쳐보이게 나오는 카메라 워킹이라고 생각한다. 거리감이 너무 애매해져서 몇 번 씩 죽게 되면 짜증만 난다. 또, 방향키로 위치 자체를 조작하는 부분이 생겼는데, 이 구간은 익숙하지도 않은 구성에 속도는 평소 게임보다 빨라져서 역시 짜증이 난다. 여기는 중간 체크포인트도 없어서 더 힘듦. 전체 스테이지 수는 전작보다 조금 줄어들었는데, 그 대신 스테이지 길이가 많이 길어졌다. 체크포인트 개수도 2처럼 한개만 있게 할 수 있고, 스테이지가 길어진 만큼 많이 나오게 할 수도 있다. 후자가 기본 설정이며, 이 경우에만 체크포인트 스킵이 가능. 개인적으로는 스테이지 길어진게 좀 악수였다고 생각하는데, 초반 스테이지들이 너무 쉬워서 루즈해졌기 때문이다. 전작들을 재밌게 해서 좀 참고 할 사람이 아니면 초반을 못버티고 환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챕터2부터는 그럭저럭 할만하다. 난이도는 4가지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높은 난이도일수록 장애물이 많지만, 더블 점프와 내려찍기가 생겨서 최고난이도 기준으로 전작 하드보다 훨씬 쉬웠다. 스테이지 퍼펙트를 하면 나오는 과녁도 그대로 나오는데 화면만 보고는 도저히 중앙을 못 맞출 정도로 판정이 이상하다. 타이밍은 전작과 거의 비슷해서 완전 감각으로 때려 맞춤. 캐릭터 언락은 전작의 특정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나오는 방식 대신,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어떤 스테이지 안에서 NPC를 만나 다른 스테이지에서 3개의 수집품을 모아 갖다주는 방식인데, 너무 귀찮은 방법이라 불호.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은 게임내 화폐(?)로 살 수 있는데, 그 화폐란 것이 스테이지마다 나오는 것이라 모두 구입하려면 모든 스테이지의 보석, 동전(레트로 스테이지)을 다 먹어야한다.(금괴 제외) 위에 언급한 레트로 스테이지는 방식이 본편과 아예 달라져서, 직접 왔다갔다 하면서 동전을 모아(선택사항) 탈출하는 미니게임이다. 소개 스크린샷의 마지막 네 장을 참고하면 될 듯. 임파서블 스테이지가 추가된건 정말 맘에 들었다. 체크포인트가 2처럼 한개씩 있었으면 아니었겠지만, 체크포인트가 많으니 도전 욕구도 불러일으키는 스테이지가 생겨서 재밌었음. MOST 세팅 기준으로 처음 시작부분부터 빡빡하게 구성되어있지만 체크포인트 덕에 할만하다. 요약) +) 임파서블 스테이지, 새로 생긴 더블점프와 내려찍기의 존재, 많아진 체크포인트 -) 초반의 루즈함, 애매한 카메라 워킹, (개인적으로 짜증난) 방향키 조작 구간, 캐릭터 언락 방식, 애매한 판정. 전체적으론 전작들을 재밌게 했으면 초반만 버티면 재밌게 플레이 가능. 7.0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