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애장판
콜렉터즈 에디션 혜택:
- 아트북: 포가톤 앤의 그림: 멋진 포가톤 앤의 그림 세계에 빠져보세요. 이 디지털 아트북에는 90장이 넘는 게임 내 그림과 초기 스케치, 스토리보드 등을 포함한 개발 과정이 들어있습니다.
- 포가톤 앤 초기 시작품: 게임 내 장소들의 초기 버전에서 달리고, 점프하고 곳곳에 흩어진 개발자 노트를 통해 개발 과정을 알아보세요.
- 앤의 테마곡 악보: 아름다운 오리지널 피아노 선율인 앤의 테마곡이 담긴 “잊힌 두루마리”를 손에 넣으세요.
- 앤의 게임플레이 스프라이트 시트 모음집: 앤의 게임 내 애니메이션 프레임 모음집으로 앤의 움직임을 알아보세요. 10가지 고해상도 스프라이트 시트가 있습니다.
- 포가톤 앤 오케스트라 사운드트랙: 코펜하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녹음한 이 특별한 사운드트랙으로 포가톤 앤의 기억을 상기시켜보세요. 란디 라우베크의 ‘포가튼 앤’ 테마곡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 Towergrounds - 3:36
2: Confrontation - 2:11
3: City Streets - 5:11
4: Train Ride - 5:01
5: Anne's House - 1:55
6: Spring Garden - 1:23
7: Another World - 1:58
8: The Return - 3:41
9: Bonku's Chamber - 2:25
10: Ether Bridge - 2:40
11: Last Outpost - 2:23
12: Caretaker - 2:54
13: The Choice - 2:45
14: Forgotten Anne - 2:50
- 40:56
게임 정보

오래된 장난감, 편지, 한쪽 양말 등 잃어버리고 잊힌 물건들이 가는 곳을 상상해 보세요. 잊힌 땅은 제자리에 없어 다시 한번 기억되기를 바라는 물건인 포가틀링이 사는 마법의 세계입니다.
포가톤 앤은 의미심장한 스토리텔링과 가벼운 퍼즐 플랫폼으로 끊김 없이 진행되는 영화 같은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여러분은 잊힌 땅의 질서를 유지하는 집행자 앤으로 그녀의 스승님인 본쿠를 저지하는 반역자를 상대하고 다시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특징:
- 포가틀링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를 파헤치세요. 매력적인 물건들에 각각의 성격과 생기가 불어넣어져 있습니다.
- 열정적인 통치자와 무자비한 반역자 사이의 괴로운 싸움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세요.
- 잊힌 땅에 생명을 불어넣은 에너지인 아니마의 힘을 사용해 퍼즐을 풀고 포가틀링의 삶을 지배하세요.
- 신중히 선택지를 고르세요. 대화 선택 시스템에 따라 여러분의 말과 행동이 이야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 앤을 집으로 안내하며 달리고, 도약하고, 솟아오르면서 지역과 능력을 해제하세요.
- 여러분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은 전통적인 기술과 같은 기술을 사용해 직접 그린 그래픽을 감상하세요.
- 코펜하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오케스트라 음악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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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자들의 마지막 환상. 잊혀진 물건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새로운 세상 속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집행자 앤이 되어 망각물들의 삶을 어지럽히는 반군들을 만나고 그들이 사는 세상의 진정한 비밀을 파헤쳐나가야 하는 게임이다. 아주 대단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애니메이션과 오케스트라 풍의 웅장한 음악, 풀 더빙된 대사로 무장한 어드벤처 게임이고, 인디 게임치고는 꽤나 큰 스케일을 자랑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현실 세계에서 잊혀진 물건들이 채워나가는 세계는 설득력있게 다가오고 히로인인 앤을 비롯한 캐릭터들은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세계관에 별 무리 없이 잘 녹아든다. 주연급인 마네킹 휘그와 마스터 본쿠뿐만 아니라 잠깐 등장하는 망각물 하나하나의 개성이 굉장히 확고하다. (면상이 몸뚱이에 달린 마네킹은 여전히 깨긴 하지만.) 또한 집행자 앤이 반군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흐름은 상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그 임팩트가 크다. 결말 역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안 들지라도) 별다른 어색함이 없으면서도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포가튼 앤의 캐릭터와 세계관, 그리고 스토리텔링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구석이 있다. 아마 이 쪽으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조금 정직하게 줄거리를 서술하는 게임이기도 한데 캐릭터 간의 대화가 발생할 때면 항상 캐릭터들이 움직임을 멈추고 대사를 진행한다. 문제는 앤을 움직이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대화들까지도 전부 이렇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기본적인 게임 진행에 있어 불필요해보이는 듯한 대화도 전부 이렇게 진행되다보니 조금 과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 대화 자체도 결코 짧게 끝나질 않는다. 가끔은 게임을 한다기보단 그냥 애니메이션 보는 기분이 들 정도. 결국 게임의 템포가 다소 쳐지고, 게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여지가 생겨버린다. 더 큰 문제는 실질적인 게임플레이가 다소 부실하다는 점이다. 무의미한 행동을 요구하는 상황이 종종 나오는가하면 중간중간 등장하는 퍼즐도 쓸데없이 어렵거나 불편한 경우가 많다. 조작감이 아주 편한 게임도 아니라 점프 실수 같은 컨트롤 미스도 생각보다 자주 나온다. 편의성의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큰데 각종 도전과제나 수집거리들이 준비되있고 이를 위해 챕터 선택이 가능한 브릿지가 갖춰져있긴 하지만, 챕터 하나가 꽤 길게 나눠진데다가 대사 스킵이 없어 도전과제나 수집거리 모으기가 은근히 불편하다. 어떤 관점에서 게임을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조금 갈릴만한 게임이다. 전반적인 세계관이나 캐릭터, 스토리텔링에 포인트를 둔다면 정말 괜찮은 게임이 될 것이고, 기본적인 게임플레이에 중점을 둔다면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한 게임이 될 것이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1293357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