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말아라. 8스테이지 관문에서 문을 못들어가는데, 게임을 깨라는건지 말라는건지 그래도 다행인건 내가 90% 할인쿠폰을 쓰고 받았다는거다. 게임 아주 잘 만들었다. 머리털 나고서 가장 병진같던 게임이다 내 라이브러리에서 사라졌으면...

이 게임 대부분은 버그입니다. "깔려거든 제대로 알고 까라. 그래야 더 자세히 깔수 있다." 제 신념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게임의 모든 스테이지를 다 깨고 리뷰를 쓰신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게임의 모든 스테이지를 43분에 걸쳐 다 깨고나서 평가를 쓰려했으나 그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 이유는 밑에 자세히 까겠습니다. 먼저 작은것부터 하나씩 짚어볼까요? 우선, 이 게임은 불친절해요. 캐릭터가 죽었을때 RESTART 버튼을 마우스로만 눌러야돼요. 보통 이런 플랫폼류의 게임에서는 R을 누르거나 키보드로 조작하여 빠른 리겜을 하게 만드는데 이 게임은 그런거 ♥도 신경쓰지않았어요. 이유를 아세요? 제가 먼저 말했잖아요. 조ㅈ도 신경쓰지않았어요. 혹시 HOW TO 버튼(심지어 HOW TO PLAY도 아니야) 눌러보셨나요? 전 뭐 제가 잘못누른줄 알았어요. 정말로 간단하더라고요. 모든걸 TEXT로 설명해놨어요. 한번보세요. 대단해요...정말.. 자 이제 대망의 큰 문제로 갑시다. 이 게임은 대부분이 버그에요. 기억에 남는 버그 몇개를 적어볼게요. 첫번째 모든맵(초록색 맵 제외)에 랜덤하게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요. - 애가 갑자기 마치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거 처럼 멈춰서요. 점프를 해도 넘어가지 않아요. 은근 빡칩니다. - 여기서 왜 제가 모든 스테이지를 깨지않고 평가를 쓰는지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맵 10스테이지를 깨면 11스테이지~15스테이지가 안열려요. 잠금상태라고요. 그 맵을 하기위해 제가 10스테이지만 10번은 깼어요. 컴터를 재시작해서 깨봐도 소용이없어요. 아, 그럼 뒤에 다른 맵은 어떻게 플레이하냐고요? 걱정마세요. 스테이지에 있는 크리스탈을 모아 다른 맵을 열어서 플레이할 수 있어요. 두번째 빨간 맵으로 넘어가보시죠. 2번째스테이지 : 보이지 않는 벽이 진화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계단이 있어요. 굳이 삥 둘러갈필요없이 점프로 올라가세요. 3번째 스테이지 : 일명 화이트 홀 버그. 캐릭터를 다른곳으로 이동시켜줘야하는 워프가 화이트 홀로 바뀝니다. 그저 걸어가는 걸로는 워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점프로 어떻게든 힘들게 들어가세요. 15번째 스테이지 : 마지막 관문답게 문에 들어가질 못합니다.(크리스탈 다먹어도) 한마디로 스테이지가 끝나지 않아요. 그냥 도착했구나 하고 말면 됩니다. 마치 똥싸다가 '아, 다 쌋다.' 하고 팬티를 입었는데 갑자기 설사가 삐질하고 나온듯한 개 DICK같은 느낌이에요. 자 이제 세번째 초록색 맵으로 가볼까요. 세상에나 이미 5~10스테이지까지 열려있네요? 세상에나. 이 맵은 특이하게 캐릭터는 자동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점프로 위아래 왔다갔다 하며 조절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이건 도저히 어떻게 깨라는지 모르겠는 맵이 하나있을겁니다. 그땐 당당히 고정관념을 찢어버리시고 왼쪽 키를 누르시면 짜잔! 자유롭게 움질이게 됩니다. 6스테이지 : 앞으로 나아가지 말고 왼쪽키를 눌러 벽에 붙은뒤 점프를 사용해 위로 올라가봅시다. 짜잔! 우리는 이제 개발자가 만든 6~10스테이지의 연결되어있는 맵을 위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마치 제가 신이 된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10스테이지 : 몬스터(방해꾼)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매우 편하게 깰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게임껏다 키면 스테이지 몇개가 잠금상태로 됩니다. 저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그래요 암튼 정리하자면 게임에 대한 성의가 없어요. 진심 조ㅈ도 없어요. 도전과제가 없고 굳이 크리스탈을 다 먹어야 문에 들어갈 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굳이 크리스탈 다먹고 들어가야지 할 필요가 없어요. 물론 다른맵을 열려면 어느정도 필요하지만 금방 모아요. 저야 물론 평가를 하기위해 필사적으로 다 깼지만 이걸 굳이 진짜 다 해야하나? 왜 하고있지 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만들어놨어요. 아니 근데 플랫폼 게임이면서 위로 올라가는 발판을 밟으면 움직이지도 못하게 해놓고 이게 [strike]시ㅂㅏㄹ[/strike] 판정이 개 쓰레기 아니 뭐에 맞아 뒤지는지 어디는 가시를 만들어놨는데 찔러도 안죽어. 이거 왜 만들어 놓은 거야 도대체? 그리고 레벨 디자인을 왜? 그따위로 만들어 놨어? 일관성 전혀없고 불필요한 부분은 왜 있는겨? 그냥 뭐 갔다 붙여놨어?! 내가 한번 개발자의 심리로 들어가볼까? 흠..심심한데 게임 한번 만들어볼까? 오 된다 된다. 오~ 근데 쫌..어렵네..귀찮네..아 일단 만들기로 했는데 여기서 그만주기는 그런데... 일단 후딱 만들어 놔야겠다...아 몰라, 여긴 그냥 대충 이렇게 하고. 저긴 이렇게 아아 됐다 아 몰랑. 내가~ 개발자의 진짜 상황을 몰라 걔가 진짜 게임을 만들줄 몰라서 그런건지 귀찮아서 그런지는 내가 모르겠는데~ 이딴 퀄리티를 돈주고 판다고? 원가 2200원에? 최대 75% 할인. 만들 줄 모르면 내놓지 말던가 아니면 꾸준히 퀄리티를 높이던가~ 빻! 아 안돼..과몰입ㄴㄴ

세이브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