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과 게임성의 저울질에 실패한 작품. 화끈한 모터 크로스 경기를 상상하고 구매했다면 당신에게 제대로 빅엿을 먹여줄 작품이다. 아무래도 실제 모터 크로스를 몰듯 시궁창인 바닥을 가르며 주행을 하는데, 정말로 땅이 제대로 파인 부분은 스티어링 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 조그만한 언덕만 만나도 당신의 사이클은 관성에 따라, 도약하기 직전의 땅의 경사와 상태에 따라 튀어 나갈 것이며, 마우스로는 탑승자의 움직임까지 관리해줘야 한다. 그걸 한번에 한다면? 분명 우리는 험준한 산길을 가르며 대자연과 함께 레이스 하는것을 상상하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어째 하고 있는건 진흙탕에서 돼지처럼 구르며 1등과 3분 가량 차이나는 안습한 레코드를 가진채로 꼴지로 결승선에 들어오는 것이다. 그럼 ATV나 트럭은 괜찮을까? 하고 탑승 기종을 바꿔보는 당신. 그리고 오토바이보다 더 구린 조작감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당신은 아 내가 또 THQ한테 속았구나 하면서 땅을 내리치고 있을 것이다. 물론 현실감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컴퓨터는 아랑곳 하지 않고 매우 평범하게 앞으로 나가는데 당신은 조그만한 언덕하나 제대로 못넘어서 관중석으로 몸을 날리고 있는게 즐겁다면 말이다.

세일할때5달라주고사서하면 기모띠하게즐길수있는게임

내가 이런 게임도 샀었구나..

옛날 게임이라 그래픽이 그렇게 좋은 게임은 아니네요. 오토바이 레이싱 자체는 가볍게 즐길수 있을거 같은데 덕택에 딱히 특별한 점이 보이지는 않아서 삭제했어요.

한번 해보세요.

노잼

아무생각없이 달려보자

간지 작살! 라이더 리플렉스란 이런 것이다 Awesome! Rider reflex is like this https://youtu.be/VOa_Cf3S2vE

2020년 기준으로는 그래픽도 별로인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을 사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바로 BGM입니다. 헤비메탈 음악을 들으며 달리면 10년 전 옛날 그래픽은 상쇄하고도 남습니다.(원래 헤비메탈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이 글을 보신다면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BGM은 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이 게임이 시리즈물이므로 다른 게임과 혼동 주의)

오토바이로 구불구불한 오프로드를 달리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싱글 컨텐츠도 넘쳐나고 맵도 다양합니다. 오토바이오 ATV 특성상 둔덕이나 언덕을 만나면 점프해서 스턴트를 벌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통통튀는 특성 탓에 카 레이싱 게임과는 느낌이 다른 난이도의 조작을 해줘야 합니다. 노면의 상태를 항시 고려해야 하고 착지할 때의 오토바이와 ATV의 낙하 각도 또한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곡선 코스 운전시 차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져 좀더 세심한 컨트롤을 요하기도 합니다. 전 컨트롤이 약해서 주로 오프로드 맵 상에서 즐겼네요. 오프로드 특성 상 정해진 코스 없이 무작정 달려도 됩니다. 넘어져도 컨트롤 미스가 나도 신경쓰지 않고 숲속을 달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만족합니다. ^ ^

할만하다. 레이싱게임 좋아하면 추천이다. 하지만 어렵다. 뭐...그래도 1등 먹으면 그 쾌감만큼은 정말 최고다. 필자는 세일할때 5달러로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