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 상점 페이스 스샷들을 얼핏 보면 호러 게임인듯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호러 요소는 전혀 없는 스릴러 추리 게임이다. 실사를 사용한 게임 화면 때문에 분위기가 상당히 그럴싸하게 빠져있긴 한데 이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스토리가 다소 밋밋하고 더불어 적당히 자극인 CG연출 같은게 있는것도 아닌 사진 하나로 달랑 때운것 때문에 전반적으로 게임이 루즈하다. 저가의 포클 어드벤쳐에서 구색이라도 맞춰려고 넣은 형편없는 그래픽의 저퀄 CG 연출 조차도 전혀 없다. 그냥 평편 배경 사진 저게 끝이다. 실사 화면의 그럴싸한 분위기가 꽤 괜찮았기에 그냥 구색 맞추기 식의 CG 연출 몇개로 심심함만 적당히 없애줬어도 추천을 줬을텐데 정말 상점 페이지 스샷 화면들 저게 꼴랑 끝이라...백번 양보해서 가격이라도 2000~3000원대 였다면 걍 실사를 활용한 초반 5분의 첫 인상 분위기 하나 때문에라도 추천을 줬을텐데 6500원은 솔직히 게임 퀄에비해 많이 비싸다. 솔까 스팀에 이런 스틸컷 한장을 활용한 저가의 포클 어드벤쳐 게임들은 세일 없는 풀 프라이스에도 1000~3000 원 대면 살수있다. 심지어 CG연출과 성우 녹음까지 들어간 다소 년식이 지난 포클 게임은 5500원 대에 구매 할수 있는 것들도 있다. 세일가로 2000원대 미만이면 그럴저럴 해볼만한 게임이고 그 이상 가격에 사는건 연출 면에서나 게임의 분량 면에서나 절대 6500원대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