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겜 소믈리에입니다. 한 기업의 사장이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주인공은 할아버지의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유언을 통해 대저택을 상속받은 그는 그날부터 메이드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어느 날 비밀경찰 조사관이 집에 들이닥치더니 할아버지는 사실 반역자였으며 다른 반역자를 잡기 위해 자신에게 협조하라 합니다. 주인공은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알아내며 저택의 비밀을 밝혀야 합니다. 특징 베드신 보는 레퍼토리가 "너 이거 잘못했네? 안 되겠어. 너는 혼 좀 나야 해." 이겁니다. 그러면 히로인은 막 처음에는 잘못했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홍조를 띠며 태도가 바뀝니다. ??? 저라면 제 회사 부장님이 제가 서류를 개판으로 냈다고 엉덩이를 때린다면 홍조를 띠며 좋아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택의 주인으로서의 일상적인 부분이랑 정말로 메이드 중에서 반역자가 있는지, 이 저택의 비밀은 무엇인지와 같은 스릴러 적인 부분이 반 반 정도로 녹아있습니다. 메이드가 집안일을 잘못하면 혼내주고, 메이드가 뭔가를 숨긴다고 생각되면 그때 혼내주면 되겠습니다. 제가 원래 잘못했다고 혼내는 사람이 아닌데 안 혼내고 베드신 보는 선택지가 없어서... 게임이 저를 꼰대로 만드네요. 결론은 이 게임은 명작입니다. 갤러리 있으며 컷 신은 59개 있고, 엔딩이 22개나 있다네요. 메인급 히로인 6명에 저택에서 일하는 엑스트라 메이드 8명까지 캐릭터는 진짜 매우 많습니다. 이 정도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가성비는 좋은 편이 아닐까 싶네요. 배경음악도 굉장히 좋네요. 루디브리엄 BGM 느낌이 정말 많이 납니다. 클래식한 배경음악도 많아서 귀가 편안했습니다. 다 회차를 플레이하면서 모든 엔딩을 볼 생각입니다.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그저 엔딩만 많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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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하렘 못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