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boku is an androgyne♂♀, having the reproductive organs of both sexes. Entrusted with the task of surveying a group of mysterious youkai, he ends up sharing a very eventful summer alongside the girls. This is a friendship-filled adventure with a dash of horror and a little something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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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 원
150+
개
1,170,000+
원
일본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선택지 없는 키네틱 노벨. 4:3 화면비, 스팀 오버레이 미지원이라 옛날 생각 나네요. 그림체도 좀 2000년대 스타일이고. 근데 일본어판으로 바꾸니까 무슨 오류가 나서 실행이 안되었습니다... 영어판으로 카드만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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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리뷰가 전혀 없길래 선발대 나갑니다. 일본어로 플레이했고, 플레이시간은 본편 7시간, 오마케 2시간 정도입니다. 시간이 없다면 강조된 것만 읽어 주세요. 장점 + 스팀 R-18 비주얼 노벨인데 주인공이 무려 후타나리. 여태 없던 주인공 성별이 가장 큰 구매이유였습니다. 세상에, 스팀에 이게? [spoiler] 게다가 은발로리거유야. 게임 내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라구. [/spoiler] + 배경음악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안 그래도 소재가 요괴퇴치인데 배경음악이 밋밋해지기 쉬운 분위기를 잘 살린 편입니다. 물론 "이야, 브금 진짜 잘만들었네" 이런 건 아닙니다.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 작가의 그림실력이 스토리 후반이 될 수록 진화한다. 이건 동시에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먼저 좋은 부분을 서술하겠습니다. 단점은 아래에. 사람들이 지르게 해야 하니 당연한 거지만, 상점 페이지 미리보기에 올라온 일러를 보면 이 한장에 작가가 꽤 공을 들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가가 특히 힘을 주어 그린 장면들은 보면 흐뭇하기도 합니다. 작가의 그림 실력이 성장한다고 생각하니 게임을 위해 노력했다는 느낌도 들구요. 갑자기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 각 캐릭터의 모에 요소가 분명하다. 어떻게 보면 당연히 있어야 할 거지만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인공은 은발트윈테일고스로리[spoiler]거유로리후타나리[/spoiler]인데다가, 누님으로 변신도 가능한 합법로리에, 혼혈오니, 외강내유검도소녀도 있어요. 단점 - 일러스트가 부실하다. 가장 큰 단점입니다. 작가의 픽시브(user/319788)를 보면 무려 2009년 또는 그 이전에 소재를 떠올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무려 9년 전이죠. 업로드 수가 시간에 비해 많진 않지만 9년동안 픽시브 활동을 한 만큼 그림 실력이 상당히 성장한 편입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하다보면 남은 스탠딩 CG를 다 쓰려고 넣은 걸 언급하는데, 이게 9년전에 그린 그림을 넣은 건가 싶은 부분이 몇 군데 있습니다. 특히 어떤 캐릭터는 엑스트라긴 하지만 자주 나오는 데도 스탠딩 CG가 꽤 질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힘주고 그린 씬만큼은 아니더라도, 얼굴 선이 삐져 나와있고 비례도 좋지 않아요. 물론 저는 그림체보다 스토리로 즐기는 파지만 일러스트가 중요한 게임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입니다. 당장 사쿠라 시리즈를 봐도 이거보다 싼데 그림 퀄리티가 높아요. 또 이 게임 태그에 "선정적인 콘텐츠"라는 게 붙어있지만, 스토리 본편에는 그런 거 전무합니다. 본편 다 깨고 오마케에 나와요. 그리고 그 선정적인 콘텐츠의 수준이 그렇게 많이 높지는 않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검열이 된 거겠지만 네코파라 패치하면 나올 거 다 나옵니다. 그림 수준 이전에 야겜인 줄 알고 사면 처음에 좀 실망하실 겁니다. - 스토리가 조금 난해하다. 이게 일본 신화와 요괴에 관한 내용이다 보니 진입 장벽이 생길 만한 소재긴 합니다. 스토리 짜는 사람 나름이지만요. 그런데 일본 신화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없으면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추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또 스토리 후반으로 갈 수록 중요한 인물들이 몇 나오는데, 얘네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가 않아요. 위에서 짚은 부실한 일러스트와 함께 인물이 가져야 할 위압감을 떨어뜨리는 요소입니다. 최종보스가 중간보스 같고 중간보스가 엑스트라 같아요. 깔아놓은 복선도 묻히는 편이고, 전개도 작위적인 부분이 몇 있습니다. "안 물어보니까 대답 안했다." 같은 거 있잖아요. - 전투 장면, SE(효과음)이 이상하다. 전투 장면에서 액션의 호쾌함 같은 건 느껴지지 않습니다. 던X앤파이터의 액션쾌감을 기대하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적절한 흔들림 효과를 준다든지 타격음이나 효과음 같은 건 전투가 있는 비주얼 노벨에서 빼 놓을 수 없죠. 하지만 이 비주얼 노벨에선 빠지지직 소리가 난다고 써있고 일러스트도 빠지직인데 쿵쿵쿵쿵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폰트를 바꿔서 분위기 변화를 나타내려고 하긴 했는데, 이게 오히려 가독성을 해칩니다. 고딕이 명조로 갑자기 바뀌면 좀 당황스러워요. 글씨 크기도 같이 바뀌고 말이죠. 그래도 읽는데 대사 글씨가 깨지는 것 같은 큰 지장은 없습니다. - 시스템 상 문제. 1. 해상도 옵션에 보면 해상도를 바꾸는 게 있는데 이게 전혀 안 먹힙니다. 전체화면을 해도 16:9, 16:10 이런 거 없어요. 그냥 4:3인 채로 늘어납니다. 창모드에서도 화면은 못 키워요. 그냥 창모드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2. Steam 오버레이 및 단축키 사용 불가 Shift+Tab으로 스팀 오버레이를 띄울 수도, F12를 눌러 스크린샷을 찍을 수도 없습니다. 좋은 장면이 몇 있는데 보존할 수가 없어요. 3. 자잘한 유니코드 문제. 세이브, 로드를 할 때 메모를 하잖아요. 그런데 아무 것도 입력을 안할 시 그 장면의 대사가 입력되는데, 이거 유니코드가 깨져서 뷁어로 나옵니다. 물론 저장하면 정상적인 일본어 대사가 보이지만요. 총평 [i]소재가 참신해 보이는 비주얼노벨. 궁금하다면 좀 많이 세일할 때 삽시다.[/i] [strike]난 -20%일 때 샀는데도 뭔가 아깝다.[/strike] 2019.02.02추가 1년전에 이 비주얼노벨은 무려 16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인하를 대폭 해서 7500원이네요. 그래도 조금 비싼 것 같지만 가격은 많이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