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포머와 턴제RPG가 조화롭게 합쳐진 게임입니다. 다만 시스템이 복잡해 보일수도 있는 데, 스킬배분등이 다른 RPG처럼 숫자만 올리는게 아닌,파이프 퍼즐?같은것과 합쳐져있기 때문이죠.그래도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할만한 게임입니다.

셋이 나누어 간다 세명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스토리를 따라 모험을 하는 게임입니다. 공주친구, 여우친구, 드래곤친구를 각각 움직일 수 있으며, 좌우 또는 점프를 통한 이동이 가능하죠. 조작할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으며 메인 캐릭터만 움직이고 나머지 캐릭터는 그자리에서 멍하니 있거나 그저 뒤를 따라 걷는 것만 가능합니다. 말그대로 걷는 것만 가능하며 메인이 점프를 해도 걷기만 하고 앞에 낭떠러지가 있어도 앞으로 걷기만 하죠. 캐릭터마다 특수한 액션이 가능합니다. 공주는 외형과 달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무거운 바위 같은 것들을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해줍니다. 여우는 키가 작아서 천장이 낮은 동굴 같은 곳으로 드나들 수 있고 새총을 쏘아 공중에 매달린 뭔가를 떨굴 수 있습니다. 드래곤은 연기가 되어 점프를 하기에 가장 높은 위치로 이동할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브레스를 통해 이런저런 장애물을 해결할 수 있죠. 맵을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경험치 조각들과 아이템이 든 상자들을 얻기 위해 이런 능력들을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아이템들만 있다면 좋겠지만 이동을 방해하는 몬스터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캐릭터들을 발견하면 무지성 돌격을 해오거나 뭔가를 발사하게 되며 그들보다 먼저 공격을 감행하지 못하면 습격처리가 되어버리죠.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에서 충돌을 하든 아래로 내려가다가 머리를 밟아서 충돌을 하던 공격으로 시작된 전투가 아니면 모두 습격처리가 되어버리니 어떻게든 먼저 공격을 시도하여야 합니다. 적이 바라보는 상태에서 공격을 하면 그냥 전투가 시작되고 적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격하면 역으로 플레이어에게 이점이 발생하게 되죠. 참고로, 캐릭터들의 사이가 먼 상태에서 전투가 벌어질 경우 합류에 일정 턴이 필요하게 됩니다. 전투는 턴방식으로 진행되며 전투를 실행시킨 쪽이 우선권을 가지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가 보유한 스킬들을 발동시킬 수 있으며, SP를 소모하고 발동한 스킬은 일정 턴의 쿨이 필요하죠. 스킬은 단일 대상일수도 있고 가로 또는 세로, 범위 형 등으로 다양합니다. 대미지를 주는 것 외에도 공주는 대미지를 주면서 파티 회복 효과를 포함하고 여우와 드래곤은 특수 상태 등의 옵션 효과들이 존재하죠. 또한, 전투를 보조하는 동료를 2명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턴마다 게이지가 상승하며 이를 소모해 일반/필살기를 발동하여 전투를 보조할 수 있죠. 보조라고하지만 은근 전투에 크고작은 영향을 주기에 괜찮은 친구들로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공격이 종료되면 적이 공격을 실행하며 이때 방어나 회피가 가능합니다. 공주는 최전방에 위치하여 적들의 공격을 우선적으로 막아서며 방어를 실행하여 받는 대미지를 감소시킬 수 있죠. 여우는 뒤로 물러나기로 드래곤은 연기가 되어 공격을 회피할 수 있지만, 짧은 시간만에 복귀를 하기에 적들의 공격 타이밍에 잘 맞춰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그냥 뒤로 물러났다가 맞으러 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죠. 문제라면 적들의 공격이 한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텀을 두고 순차적으로 발동하기에 후반에 발생하는 피해들은 회피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합니다. 이럴때 은근 억울하기도... 전투에 승리하면 보상을 획득하며 전투를 빠르게 끝내면 추가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획득한 경험치에 따라서 레벨이 상승하면서 포인트를 얻게 되고 이 포인트와 득한 아이템들을 소모하여 강화가 가능하죠. 강화는 여러개의 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특정한 모양의 라인을 배치하여 능력을 활성화하게 됩니다. 쉽게 보자면 파이프 게임을 연상하면 좋으며 라인을 배치하고 해당 라인의 끝에 연결되는 다른 라인을 배치하는 형태이죠. 배치한 파이프가 붉은색이면 공격력이 증가하고 초록색이면 체력이 증가하는 등 색상에 따라 스탯이 증가하게 됩니다. 만약, 배치한 판의 색과 파이프의 색상이 동일하면 효과 수치가 2배로 증가하게 되죠. 스탯 증가 외에도 배치를 하면서 스킬이나 패시브 효과가 연결하면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외에도 NPC들과 대화를 진행하면서 퀘스트들 받아 수행하면서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투나 퀘스트로 획득한 골드들로 캐릭터들의 강화나 파이트용 보석들을 구매할 수도 있죠. 또한, 가로등이 랠리 포인트로 세이브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문제라면 세이브 시 다른 파티원들을 현재 위치로 소환을 해버리며 이 위치가 맵의 시작 지점이라는 것? 앞서 언급했듯이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수동으로 모두 움직여야 합니다. 1명만 움직이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클리어하지 못한 챕터의 맵의 경우에는 모든 캐릭터가 끝에 도달해야만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이죠. 그렇기에 A를 움직여서 맵 끝으로 가져가고 B를 움직여서 또 대려가고 마지막으로 C를 대려가야 하는... 상당히 귀찮고 유익하지도 않고 번거롭기만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그러면서 세이브는 맵 초반에 위치하고 세이브를 하면 모든 파티원을 소환해버리니 귀찮지 않으려면 세이브는 다음맵에서 하라고 강요받는 느낌? 챕터에 따라서 맵이 달라지고 기믹들이 추가됨에 따라서 이런 캐릭터 하나하나의 이동 방식이 상당히 귀찮아지는... 그러면서 전투 시작시에 멀리 있으면 합류에 턴이 필요하고 전투가 끝나면 원래 위치에 있고 아니 전투에 합류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버리는거야? 왜? 나름 재미를 느낄만하다라고 생각되려다가도 이런 은근한 불합리함들이 발생하면서 빡침만 느껴지는... 아쉬운 점 -로비에서 설정 불가 -스킵 없음 (스토리 개 길어....) -키를 변경해도 안내 이미지의 문자는 변동되지 않음. 이로 인해 상호작용 상황과 전투 등에서 혼란이 발생하기도 함. -다음 지역으로 가려면 모든 캐릭터가 일정 범위 내에 위치해야함. 따라오게하는 기능이 있지만 그냥 좌우 이동만 가능하지 점프는 못해서 결국 캐릭터 셋을 하나하나 움직여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함 -스토리를 위해서라지만 일부 지루하고 이득도 없는 무의미한 전투 및 이동 구간 있음 -시야 난이도를 높히기 위함인지 보이지 않게 어둠으로 가려둔 땅이나 기믹들이 존재하며 추락하면 시작 지점으로 강제 이동됨.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 맵 구조들이 많음. -지역 이동 기능없음 (뭔가 깜빡하거나 되돌아가야하는 경우 끝에서 끝으로 이동을 반복하여야하며 몬스터들도 리젠되기에 귀찮은 전투가 발생하여 흐름을 끊어버림) -우리는 앞으로 부딫혀도 적 머리를 짓밟아도 기습당한걸로 취급당하고 적은 플레이어를 쉽게 인식함 -세이브 시 모든 파티원들을 소환함 (맵 끝에 모두 모여야 이동을 할 수 있기에 파티원들을 어느정도 이동 시킨 뒤에는 세이브를 하기 꺼려지게 하고 난이도를 높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