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미스터리한 숲속에서 끝이 없는 퍼즐 게임에 한 번 빠져 보세요. 여러 가지 식물들을 새로운 형태로 결합해 정원을 개조하고, 차분한 음악이 당신의 마음을 치유해 드릴 겁니다. 숲속의 가이드인 펜의 도움을 이용해 숲의 생명을 다시 불어넣어 주세요. 처음에는 에버가든이 친숙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전에 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게임이란 걸 알게 될 것입니다.
11000 원
150+
개
1,650,000+
원
신박한 느낌의 퍼즐 갓겜
76561198331555490
단계별로 해결해가는 퍼즐게임일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트리플 타운이나 2048과 비슷한 게임. 10턴 동안 육각형 타일 안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따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다. 물론 게임 내 짤막한 스토리가 존재하고 빛의 기둥을 모두 밝히면 나오는 엔딩이 있긴 하지만, 사실 이는 별로 중요하지는 않고, 엔딩을 보고 나서도 게임을 계속 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잔잔한 퍼즐을 즐기고 싶을 때 한 판 정도 해볼만한 퍼즐게임이다. 기본적인 규칙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은 편인데 : 1. 같은 식물 2개를 합치면, 상위 단계의 식물이 되며 최상위 식물 2개를 합치면 돌기둥으로 변한다. 돌기둥이 생성되면 원래 있던 턴 수에 3턴을 추가로 준다. 2. 무작정 식물을 합치기만 하면 안된다. 최하위 식물인 씨앗은 턴이 지날때마다 자동으로 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식물의 열매를 드래그해서 주변의 땅에 씨앗을 나게 해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열매를 주위 땅에 뿌린 식물은 한 턴 동안은 다른 식물과 합쳐질 수 없다. 땅에 떨어진 열매 또한 이번 턴이 아니라 다음 턴에 씨앗으로 변한다. 3. 왼쪽 상단의 여우가 말풍선 안에 특정 식물들의 배치를 보여주는데, 이는 일종의 퀘스트다. 해당 배치를 만들면, 여우가 무작위 티어의 식물을 주고 다른 배치를 보여준다. 이렇게 얻은 식물들은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으며 원할 때 꺼내서 빈 땅에 심을 수 있다. 1번에서 말한 돌기둥은 이때 와일드 카드로 쓸 수 있는데, 이렇게 배치에 사용된 돌기둥은 빛을 내며 추가로 1턴을 지급한다. 4. 턴이 지나다 보면 가끔 아르마딜로나 토끼가 보이는데, 아르마딜로는 타일 한 칸을 차지하고, 토끼는 이동하면서 길에 있는 모든 식물을 먹어치우는 해충 같은 존재들이다. 이들을 없애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두 동물을 만나게 하면 사랑에 빠지며 (?) 사라지게 된다. 심지어 같은 종이 아니라, 토끼와 아르마딜로끼리 짝을 지어줘도 사라진다.... 5. 이 외에도 한 판이 끝날 때마다 얻게 되는 빨간색 삼각형 조각들을 모아서 게임을 하는 중에 도움이 되는 각종 노래 (일종의 1회성 스킬이다) 를 해금할 수 있으며, 돌기둥의 배치에 따라 높은 티어의 돌기둥을 만들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퍼즐게임이다. 리더보드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면 난이도 자체도 높지 않아서 추천. 여담) 도전과제를 모두 깨는 데는 9~10시간 정도 걸리니, 가격 대비 분량은 적절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