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갓겜! 귀신 움직임이 좀 그래서 그렇지 나머진 가격대비 혜자!

거지 발싸개 같은 조작감, 투박한 초반 연출로 인해 전형적인 저가 양산형 스팀 떵겜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충분하나 거지같은 초반 진행 10여분 정도만 견디고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는 방 안으로 집입하는 순간 가성비 끝내주는 혜자 겜으로 변모한다. 가성비로는 스팀 게임 천여개 이상 보유하고 이런 저가형 호러게임 다수를 구매해 보면서 그중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게임 분량이 길진 않고 이런류의 저가형 인디 호러게임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단점들도 가지고 있긴 한데 기괴한 분위기와 은근히 고퀄인 깜놀 포인트 배치, 흥미로운 퍼즐 구성. 특히나 사운드로 조지는 사운드 호러가 이 가격대의 인디 호러게임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퀄리티다 사운드로 시작해서 사운드로 끝나는 게임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게임 분량이 1시간이 채 안되 엔딩을 볼수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 가격에 짧고 굵은 호러게임 한판 했다고 생각하면 짧지만 굵직한 퀄리티를 생각하면 가격 이상을 하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커녕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로 짧고 임팩트 있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가에 구매해도 가성비가 충분하지만 세일할때 산다면 무조건 손해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초반 10분의 거지같은 조작감과 이런 저가 인디 호러게임 특유의 투박함이 선입견을 가져다 주긴 하는데 그 10분만 잘 넘긴다면 진짜 가성비를 훨씬 뛰어넘는 호러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이 5분만에 환불받음 ㅋㅋㅋ 그리고 겜키고 바탕화면 잠깐 나갔다 오면 렉걸려있음 ㅋ 이거살빠에 차라리 담배한갑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