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its heart The Long Reach is an adventure game. Closer inspection also reveals it’s a thrilling horror story, flavoured with sci-fi ideology, psychological context and a skeptical view on the human psy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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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분위기 있어서 좋았음 한글이 아니어서 아쉬웠다만
5시간 정도 플레이해서 엔딩을 봤는데... 일단 도트라서 맘에들고... 시리어스 한 스토리와 으시시한 환각이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플레이하는 소설책을 읽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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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창조주로 인해 고통받는 인간들의 꼴이란... 근미래적인 SF풍의 배경과 의문의 실험으로 인해 점점 미쳐가는 인간의 심리를 담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사람들 몰래 진행됐던 실험의 여파로 인해 주인공 스튜어트를 비롯한 모든 연구원들이 각기 다른 이상증세를 보이고, 많은 의문을 담고 있는 실험의 내용과 점점 미쳐가는 스스로의 존재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 스튜어트가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다. 2D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어둡고 고어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게임. 플레이타임은 대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다른 인물들과의 대화는 매 순간마다 주인공의 대사를 선택하며 진행된다.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나름 캐릭터들의 반응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순간에는 바로 이 선택으로 인해 엔딩 분기가 갈리기도 한다. 그 밖에 군데군데 있는 모니터 화면에 뜬 이메일을 통해 게임의 배경과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들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이메일과 더불어 군데군데 놓여있는 정수기와 연관된 도전과제가 존재한다. 이 도전과제들이 해금이 안 되는 버그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해결이 금방 됐다. 어두운 분위기의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게임 화면까지 깜깜하진 않은지 항상 걱정하게 된다. 게임의 분위기가 암울하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로 깜깜하게 만들어 놓는다는 게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고통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이 게임 역시 거기에 대한 고려는 미처 하지 못한 듯 하다. 게임을 풀어나갈 단서가 아예 어둠 속에 파묻혀 있어 진행이 상당히 까다롭다. 심지어 화면을 좀 밝게 하겠다고 감마를 올리면 화면이 밝아지는 게 아니라 뿌옇게 변해버린다. 게임의 분위기가 어두운 것과 게임 화면 자체가 깜깜한 것이 절대 비례할 필요가 없음은 항상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줄거리 역시 다소 중구난방하게 흘러간다. 만들어진 창조주의 존재와 그가 만들어진 원인, 그로 인해 겪는 사람들의 광기와 고통은 잘 보여주지만, 정작 주인공 스튜어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줄거리의 기본적인 흐름과 그와 연관된 다른 캐릭터들의 등장은 다소 개연성이 부족해보인다. 미쳐버린 사람들의 행동들은 단순히 광기에 의한 행동이라기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좀 많다. 게다가 각 인물들이 등장하는 타이밍이나 존재감은 뜬금없게까지 느껴진다. 따라서 줄거리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버겁고, 이는 곧 게임 진행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줄거리부터가 이해하기 어려우니 다음에 해야 할 일을 파악하기가 상당히 난해해지는 것이다.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이 눈에 띄고, 그래서 참 많이 아쉬운 게임이다. 그래도 'AI로 창조된 신'이라는 설정과 색다른 느낌의 심리 공포 게임이란 점이 마음에 들어 일단은 추천으로 평가를 마무리한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12355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