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어느 특정한 게임을 예를 들어 다른 게임들을 평가하려 들죠 유명한 게임들 말입니다. 예를들어.... "와~ 이 게임 완전 XX버전의 다크소울이네?" "우와~ 이거 완전 XX형태의 마인크래프트 아니야?!" 그러므로 저도 한마디 남겨보겠습니다. 이거 X발 VR버전 암네시아임......존나게 무서워서 못해먹겠다 썩을....... 공포게임으로서 매우 성공한 게임.

다른 공포게임들은 무서워 하면서도 진행은 하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움직이지를 못하겠음. 안 그래도 좁은 길이 많은 편인데, 어둡기 까지 해서 어디서 누가 나타날지 몰라 심리적인 압박감이 엄청남.

적절한 미로에 로그라이크 요소를 섞어 괜찮은 공포 게임입니다. 암네시아가 생각나는 그래픽과 질문은 하나 밖에 안받는 치사한 돌머리는 게임의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스테미너라는 보이지 않는 스탯이 도망을 못 가게 하는게 공포감을 더 주네요.라이트를 이용한 공포감도 괜찮았어요 다만 락픽은 무의미한 아이템인게... vr을 가지고 계시다면 해볼만한 공포게임~ 근데 스토리는 먼가 있을 거 같더니만 추측으로 하는건가? 한번 싹 밀면 1시간반에서 2시간정도 볼륨인데 vr인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볼륨이네요세일할때 추천드려요 플레이 장면 보시고 싶으시면 https://youtu.be/JBbEaLiTNzk 에서 한번 보시고 구매 결정하세요~

VR버전 암네시아라는 말에 헐레벌떡 샀지만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메인모드는 매우 루즈하고 허술합니다. 스토리의 떡밥을 풀어 줄 문서들은 별로 흥미롭지 않고, [구역 하나를 탐색->키아이템 발견->로비에 키아이템 설치->새로운 구역 입장] 의 과정을 엔딩까지 반복할 뿐입니다. 메인 이미지에 등장하는 말하는 석두는 솔직히 왜 넣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인의 유일한 사용처가 이 석두에게 질문을 한 가지 하고 그 대가로 지불하는 것인데, 하는 말들이래봐야 진행에 도움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 그냥 문서로 땡쳐도 아무 상관이 없는 내용들입니다. 반면 무작위 생성 맵에서 높은 지도 완료율, 아이템 획득률을 기록해 빠른 시간 안에 클리어하는게 목적인 랜덤 맵 모드는, 적당한 맵 크기와 복잡도에 처음부터 모든 종류의 적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 쪽을 꽤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반복해서 즐기기에는 동기부여 요소가 없다는게 단점 적의 종류에 따라 대처법이 조금씩 다르다는게 특이사항이네요. 정가도 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지만 이왕 산다면 반값 정도는 깎아야지 싶습니다.

살려주세요

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미로마냥 길이 좁고 당장 앞에 뭐가 나올지 몰라서 심리적 압박 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