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Paradigm is a surreal adventure game set in the strange and post apocalyptic Eastern European country of Krusz.
Play as the handsome mutant, Paradigm, whose past comes back to haunt him in the form of a genetically engineered sloth that vomits candy.

Paradigm’s unfortunate life begins at DUPA genetics, a company who sells prodigy children to the rich and powerful who don’t want to leave their inheritance to their poor excuse for biological children.
Something went wrong during Paradigm’s growing process and he was left horribly mutated. To save their reputation, DUPA dumped the hideous infant in a nearby post Neo-Soviet abandoned town, forcing him to fend for himself.

Paradigm didn’t let this get him down and found solace in music. He dreams of becoming the best electronic music artist the world has ever seen! Unfortunately his past is set to catch up with him and he must reluctantly step up as the world’s saviour. When really he just wants to finish his latest EP.
On his journey, Paradigm meets an array of strange characters. Some include: a psychopathic superhero, an evil sloth, a secretary knight , and a glam metal cult leader pug.

- Classic point [/img[/img]]and click adventure: Think Monkey Island, Day of the Tentacle, Space quest, Full Throttle.
- Surreal 2D Graphics: Pixar meets Fallout
- Post apocalyptic: The year is 2026, dial-up is back in fashion.
- 70/80’s influences: Paradigm's world is what people from that era imagined it to be; large super computers, space age furniture and floppy disks that can save the world.
- Mature content and dark humour: Help the local drug addict and have a hot date with a toaster.
- Ugliest protagonist in gaming (maybe): Look at him, Jesus.
- Evil sloth antagonist: Who is a genetically engineered living candy machine.
- Glam metal cult: May your pants be tight and your excess be exces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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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과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당이 나온다는 내용) (대충 주인공이 악당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 (대충 게임이 약빨은 스토리로 진행되며 유머 99% 로 이루어져 있다는 내용) 유전 정보 조작을 통해 완벽한 아이를 만들어 내는 회사의 총 관리자인 (비뚤어진 성격의) 나무늘보, 그리고 완벽한 아이로 만들어져야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실패작으로 만들어져 버려진 채로 사는 변종인간 Paradigm, 이 둘 사이 벌어지는 기행적인 스토리를 다룬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다. 주인공 둘부터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걸 보면 감이 잡히겠지만, 이 게임의 스토리 자체는 뭔 약을 하고 작성했는지가 의심이 될 정도로 4차원적인 스토리이다. 주인공 외의 등장인물들 (메탈 음악을 다루는 사이비 종교의 주교인 퍼그, 비트박스를 하는 가지, 마약 자판기 안에 사는 문어 등등) 들도 제 정신은 아닌데다가,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미니게임 및 연출들의 상태도 제정신이 아니다. 다만, 그렇다고 스토리가 신선하냐고 물어본다면 애매한데, 이 게임은 게임 진행 및 스토리의 많은 부분이 아이러니함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유머 코드 및 일상생활에서 많이 보이는 편견들을 이용한 (또는 깨버리는) 유머 코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유머스러움을 빼면 지루한 포인트 앤 클릭 게임밖에 남지 않는다. 왜 지루하다고 강조를 했냐면, 이 게임의 진행 방식은 고대의 포인트 앤 클릭 방식 게임처럼 물체와 상호작용할 때 "대화 / 집기 / 살펴보기" 등등의 상호작용이 나누어져 있어 하나하나 확인해봐야 하고, 게임을 진행하기 전에 다른 등장인물로부터 게임 진행에 힌트를 주는 대화를 듣지 않으면 캐릭터가 진행을 하지 못하여 스피드런 방식으로 필요한 아이템만 초고속으로 집고 진행하는 것도 막혀있기 때문이다. 즉, Paradigm 은 게임 내 내재되어 있는 유머가 취향에 맞는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진행할 수 있는 코믹한 게임이고, 그 반대라면 차라리 이 게임으로 더 재미있는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을 즐길껄! 이라고 후회할 게임이다.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감상은 전자보다는 후자에 더 가까워서 이 게임을 비추천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피식하는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 예를 들자면, 초반부에 튜토리얼을 보는 부분에서 강아지용 튜토리얼을 보면 나오는 영상이나, 아니면 에필로그에 나오는 연출들은 약간 웃겼다 - 이 게임 내 개그코드 및 밈들이 얼마나 흘러넘쳤는지를 생각하면 거의 정색한 상태로 게임을 진행하였다고 말해도 될 정도이다. 물론 이렇게 냉정하게 게임을 진행한 이유가 평상시에 별로 안 웃고 다니는 본인의 성격 때문일 수도 있지만, 더 객관적인 이유를 찾자면 뿌려진 유머의 양에 비해 재미가 없었던 게임플레이, 그리고 하나의 유머 양상을 뇌절하는 게임의 구조라고 생각한다. 사실,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보다는 가볍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주 방향으로 채용하는 게임들이 적은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예전에 했었던 There is no game 이나 Jazzpunk 의 경우 농담 따먹기가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추천을 남겼는데, Frog Fractions 의 경우 역시 농담이 앞의 두 게임만큼이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비추천을 남겼다. 왜냐햐면, 전자의 경우들은 게임 내 유머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형식의 농담을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던지지 않고, 나름 재미있는 게임플레이 또는 탐험하는 재미를 제공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 두 게임 내 농담들은 텍스트 량이 많지 않아 바로바로 웃을 수 있는 농담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에, Frog Fractions 의 경우는 "뜬금없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오는 웃음 코드" 를 주로 쓰는데, 일단 이 유머 코드가 취향에 맞지 않았을 뿐더러, 계속 이 코드만 사골국 끓이듯이 우려먹다 보니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상황과 마주하였다. 심지어 게임플레이조차 재미가 없어 강제로 꾸역꾸역 업적을 깨야했던 게임이었다. Paradigm 의 경우도 전형적인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 손이 많이 가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하필 고전적인 방식으로 진행을 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구성해 두어서 게임플레이 자체가 지루하며, 아이러니함을 쓰는 유머 코드들 및 스테리오타입을 깨는 유머들은 모두 텍스트 량이 많아 이러한 농담들이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글을 읽다가 지루함이 먼저 닥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게임플레이 및 내용이 둘 다 취향에 맞지 않은 입장에서는 이 게임을 별로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물론, 모든 농담들 및 이를 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그렇듯이, 취향에 맞으면 며칠동안 이러한 농담들이 떠오르며 웃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별 생각 없이 뇌를 비우고 웃으면서 할 만한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을 찾는다면 한 번 해보는 걸 권장한다. 다만, 발매된 지 꽤 된 게임이라 70% 정도의 높은 할인률을 보이는 세일을 할 때 사는 걸 추천한다. 여담) 참고로 게임 진행 도중에 버튼 10000 번을 눌러서 퍼즐 구간을 스킵하거나, 직접 퍼즐을 풀어서 해당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업적을 깨려면 퍼즐을 안 풀고 실제로 10000 번을 눌러야 한다. 괜히 손으로 일일히 눌러서 할 생각 하지 말고 오토클리커 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