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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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of Providence is a top down action shooter with procedurally generated elements. Explore a progression of floors as you make your way into the depths of the facility, encountering increasingly deadly enemies, fantastic weapons, upgrades, choices and revelations as you venture deeper towards a great and calamitous power.
Features:
- Smooth, gracious, fast action gameplay, tailored to feel good to play.
- 13 different types of weapons with over 50 unique modifiers and a ludicrous number of combinations.
- A number of floors with their own layouts, traps and enemies.
- Intricate and energetic chiptune soundtrack to complement the beat of the action.
The game now comes with the previously paid DLC, Relics of the Past, for free!
- New enemies! New hazards! New bosses! Over 2000 new room layouts!
- Two new floors! The elusive Temple and the overflowing b0unds o. -$556/-err
- Looping! Every game loop beaten unlocks a yet harder one.
- Over 40 unique weapons! Rare, powerful and different spins on the default armaments.
- Cartridges! Utilize the power of over 40 ancient, bootleg storage devices.
- Blessings! The council lends their strength. Choose wisely.
- Practice mode! Test your mettle, practice any boss you've faced.
- New playable characters! Yes.
- Hacking! Finally.
May Power Eternal grant you everlast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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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리어 쓰론, 엔터 더 건전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슈팅 로그라이크의 걸작. 캐주얼해 보이면서도 만만찮은 난이도를 지닌 슈팅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패미컴 풍의 색감과 나쁘지 않은 음악, 그리고 편안한 조작감은 우선 합격점을 줄 만하다. 주인공이 우주선인데 웬 이상한 던전을 돌아다닌다던가, 가장 유력한 조력자가 뚱보 고양이라던가 하는 점에 대해선 딱히 태클 걸 이유는 없어 보인다.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에 비해 꽤 너그러운 게임이다. 처음 체력도 10칸이나 제공해주며 수시로 회복 아이템도 잘 나오고, 폭탄이나 탄약 같은 아이템을 확보하기도 쉬운 편이다. 업그레이드의 밸류도 꽤 크고 등장하는 무기들의 성능도 절륜한 편이라 부가 옵션에 따라 얼마든지 사기를 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이 무기에서 어느 정도 운빨이 갈린다.) 그야말로 아이템을 퍼준다고 봐도 좋을 정도. 사실 그래서 5층 클리어까지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수준이다. 게임 한 판의 길이는 20분에서 30분 정도로 짧은 편. 물론 탄막 슈팅 게임이니만큼, 어렵긴 어려운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필드고 보스고 어려운 패턴의 탄막이 펼쳐지는데다가 방이 좁다보니 바로 보고 대처하기도 꽤나 까다롭다. 변칙적인 방이나 몬스터들도 있어 방심하다 한두대씩 맞기도 쉽고, 한순간에 몇 대 씩 맞고 게임이 꼬이기도 쉽다. 게다가 로그라이크 게임이다보니 당연히 어느 정도 운빨도 존재한다. 그래도 게임을 일정 수준 진행하면 맵패턴이 어느 정도 고정된 시드를 활용할 수 있으니, 운빨에 관한 건 이걸로 어느 정도 보정이 가능하다. (유저들간에 좋은 시드 공유가 부족하다는 게 참 아쉽다.) 상대적으로 볼륨이 작은 게임이지만, 갖춰야 할 건 다 갖춘 게임이다. 하드 모드부터 소드 모드나 카오스 모드 등의 다양한 모드, 앞서 언급한 시드 플레이, 반복 플레이를 통한 아이템 해금, 그 밖에 소소하게 도전해볼 만한 도전과제 등, 은근히 도전할 거리도 참 많은 게임이다. 당연히 노멀 난이도보단 어렵지만 도전할 맛은 충분하다. 하기에 따라서는 몇십시간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아날로그 패드가 지원이 안 된다는 점이 살짝 아쉽지만, 이것 말고 단점은 전혀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게임 한 판이 짧은 것도 도리어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게이머마다 호불호라던가 아쉬움은 남을 수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흠을 찾기 어려운, 상당히 밸런스가 훌륭한 슈팅 게임이다. 아이작은 뭔가 오래된 것 같고, 네크로댄서는 박자 맞추기가 부담스럽고, 뉴크 쓰론은 너무 정신사납고, 건전은 뭔가 애매하게 느껴진다면, 이 게임을 해보자. 명색이 탄막 슈팅 게임이라 난이도가 조금 있긴 하지만, 피지컬이 조금만 받쳐준다면 상당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