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Deluxe Edition에는 Darksiders III, 사운드트랙, Darksiders III 출시 후에 나오는 2개의 유료 DLC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 정보

Return to an apocalyptic Earth in Darksiders III, a hack-n-slash Action Adventure where players assume the role of FURY in her quest to hunt down and dispose of the Seven Deadly Sins. The most unpredictable and enigmatic of the Four Horsemen, FURY must succeed where many have failed – to bring balance to the forces that now ravage Earth. Darksiders III is the long-anticipated, third chapter in the critically-acclaimed Darksiders franchise.
- Play as FURY - a mage who must rely on her whip and magic to restore the balance between good and evil on Earth!
- Harness FURY’s magic to unleash her various forms – each granting her access to new weapons, moves and traversal abilities.
- Explore an open-ended, living, free-form game world in which FURY moves back and forth between environments to uncover secrets while advancing the story.
- Defeat the Seven Deadly Sins and their servants who range from mystical creatures to degenerated beings.
- Sit in awe of Darksiders signature art style – expansive post-apocalyptic environments that take the player from the heights of heaven to the depths of hell, dilapidated by war and decay and overrun by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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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까지 진행해서 모든 도전과제를 달성한 28번째 게임. 생각보다 최적화가 잘되서 별로 좋지도 않은 글카로 4K 풀옵을 돌렸습니다. 또한 맵들이 생각보다 유동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숏컷처럼 뚫어놓으면 '여기가 이렇게 연결되네?' 싶은곳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최악의 단점은 바로 번역기 돌린 수준의 한글화 입니다. 거의 구글 번역기 돌린 수준입니다. 번역이 진짜 개판이라서 대화 내용 보면 도대체 뭔소리를 지껄이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존댓만 반말 섞이는건 당연한거고, 심지어 중간에 번역이 안된 부분들도 존재합니다. 가장 많이 보게 될 아이템부터 이미 번역명이 혼란스럽습니다. 잡종 무리, 잡종 덩어리, 잡종 수정 등등... 그냥 영혼 이라고 번역하면 될걸 왜 잡종 이라고 번역을 했는지 알 수가 없고.. 무기강화 재료인 아다만틴의 경우 아다만틴 파편, 아다만틴 조각, 아다만틴 덩어리가 있는데 문제는 이 아다만틴 덩어리가 두 종류입니다. 7~9강 재료와, 10강 재료인데.. 물론 영어 원문은 다르게 구분을 했지만 한글판은 둘다 덩어리로 번역했습니다. 그래서 '아다만틴 덩어리' 를 획득했다고 뜨면 내가 먹은게 7~9강짜리야 10강짜리야 알 수가 없습니다. 아이템창 열어서 직접 확인해봐야되요. 그리고 지금은 '아다만틴 파편', '아다만틴 조각' 이렇게 구분이라도 되어있지 처음엔 둘다 '아다만틴 조각' 이었습니다. 또한 7대 죄악 중 하나인 Wrath 와 묵시록의 기수이자 주인공인 Fury를 둘다 '분노'로 번역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분노가 분노에게 분노했다' 라는 식의 문장이 나옵니다. 그냥 묵시록의 기사들은 전쟁, 죽음, 분노, 불화 이런식으로 번역하지말고 워, 데스, 퓨리, 스트라이프 이런식으로 음독으로 고유명사화 시켜버리면 됐을텐데 말이죠. 대표적인 장단점은 위에 나열하고.. 전체적으로는 아쉬운점이 많은 게임입니다. 다크사이더스가 AAA급 게임은 못되더라도 적어도 시리즈로 계속 나온만큼 B급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건 좋지만.. 어설프게 흉내낸 소울라이크 장르가 오히려 발목을 잡은 꼴이 되었습니다. 원래 게임 설정상 묵시록의 4기사는 대천사건, 악마대공이건 상대가 안되는 최강의 존재들이었습니다. 물론 제약때문에 본래 힘을 쓸 수 없다는 설정이 있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잡졸한테 쥐어터지는 퓨리를 보면 '이게.... 묵시록의 4기사라고...?'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차라리 무쌍 라이크를 하던지 하지 정 반대로 장르를 잡아버려서는... 그리고 홀스맨... 일명 '기수' 라고 불리우는것과는 달리 정작 이번 3편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말을 탈수가 없습니다. 아니... 진 삼국무쌍에서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못쓰고 맹획처럼 주먹으로 때려잡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튼.. 이번작에서 가장 처우가 비참한건 퓨리의 애마 램페이지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게임 자체는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엉터리 한글화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지만 한국인들에게만 문제일 뿐, 영어 원문은 크게 문제가 되진 않기 때문에 한글화만 제외하고 보면 수작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퍼즐 게임은 싫어하지만 애초에 다크사이더스 시리즈가 젤다 시리즈처럼 퍼즐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그걸로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퍼즐+소울라이크 라는 대환장 콜라보가 그닥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