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빠가 지하상가에서 CD를 사왔었는데 영어를 몰라서 되는대로 플레이를 했는데도 재밌었음 근데 비오는 날 CD를 바닥에 떨어트려 망가트렸는데 종치는 구간에서 막혔던게 자꾸 기억에 남아서 아쉬웠음 기억에서 잊혀질때 쯤 스팀에서 이 게임을 발견했고 반가운 마음에 바로 사서 즐겼음

개발자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 줘서 현재 게임이 꺼지는 오류 딱 한 번 겪고 엔딩 봤습니다. 어렸을적 불법복제로 이 게임을 엄청나게 즐겼기 때문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샀는데, 그래픽만 좀 오래됐을 뿐, 엔딩까지 정말 재밌게 깼습니다. 이번에 클리어하면서 알게된건데, 던전키퍼2의 아나운서 목소리가 중간보스 Fuge 더빙한 분입니다. 게다가 자잘한 캐릭터 몇몇도 하셨더군요ㅋㅋㅋㅋ 진짜 목소리 끝내줌 이 게임 비롯해서 많은 고전게임들이 스팀에 발매됐으면 좋겠네요. 10/10 nostalgia

이 게임에 대한 추억이 없다면 사지 마라. 내가 무슨 생각으로 질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중딩때 정품으로 샀던 게임이다. 증기에 실버가 나온 걸 보자마자 추억보정 받고 지르고 소장만 하다가 이렇게 꺼내본다.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영알못이라 대사 전체는 이해를 못해도 스토리 자체는 이해될만한 양판소식 흔한 모험담이라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당시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추억에 잠겨 이번에 다시 해보니 컨트롤이 이렇게 아크로바틱했었나 싶다. 당연하겠지만 이 게임은 선사시대 게임이라 그래픽도 후지고 인터페이스도 불편하다. 증기에는 신작도 많고 유명한 고전작도 많은지라 나처럼 이 게임에 대한 향수가 없다면 굳이 돈 주고 사서 할 가치는 없다. 막연하게 재미있었다는 기억만 나지만 막판 보스전에 보스 막타 넣는 법 몰라서 꽤 고생하다가 겨우 깼던 기억만은 확실히 아직도 남아있는 게임이다.

초딩 때 아부지가 나에게 처음 사준 패키지 게임 실버. 당시 CD3장이었던걸로 기억 하는데, 게임 분위기가 상당히 어두워서 어린마음에 쫄려가며 영어사전 펴가면서 대사 해석하면서 했던게 기억난다. 이 후 친구 며칠 빌려줬다가 친구가 씨디 작살 내놔서 결국 끝판을 못봤던 나에겐 초딩시절 부모님과 친구의 추억이 담긴 게임. 그러다가 우연히 스팀에 올라와 있는 것을 알고 결제 후 결국 오늘 클리어. 그래픽이야 당연히 90년대 게임이니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생각보다 조작이 이렇게 다양했었나 싶다. 재미있다. 맵 중간 중간 꼬아놓은 부분이 있어서 몇 바퀴 헤맬때도 있고 UI가 지금 보면 많이 불친절하고 불편한 점이 많지만 게임성은 지금해봐도 상당히 괜찮게 봐줄만 하다. 조작이 재미있다. 단축키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데 1,2,3번 키는 각 주인공 단축키, 7,8,9,0은 마지막으로 사용한 무기, 마법, 방패 등 바로 체인지 할 수 있는 단축키다. 요것만 알아도 불편함이 많이 해소된다 ㅎㅎㅎ 이 게임에 대해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해보시길!

멀티플레이가 안된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컨트롤로 승부를 보는 너무도 재밌는 게임

공략집... 캡쳐로 ... 너무 오래되서 공량집을 찾을수가 없어요...

정말 향수가 나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