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이 게임 안에서 당신은 자신의 고양이가 인간 언어 구사에는 서툴지만 코딩에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아낸 코더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제부터 당신은 머신 러닝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비주얼 프로그래밍을 사용해서 고양이와 인간 사이의 언어 인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본 게임은 다음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머신 러닝과 그와 관련된 기술의 원리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
- 아이들에게 논리적 사고, 프로그래밍, 테크놀로지를 소개해주는 재미있고 쉬운 방법을 찾고 있는 학부모와 교사
- 자신의 코딩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자 하는 프로그래머
-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죄책감을 받고 싶지 않은 분들 (물론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든 죄책감을 받을 필요는 없어요!)
-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두뇌를 끊임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회전시키고 싶은 플레이어
-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엄청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게이머
- 똑똑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
현실에서 머신 러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배워보세요

본 게임은 우스꽝스러운 전문가 시스템부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강력한 순환신경망까지, 현실 속 머신 러닝 기술을 가볍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전부 퍼즐 게임의 형식으로 진행되니까요. 코딩 경험은 전혀 필요 없어요!
반복된 훈련을 통해 데이터 과학의 전문가로 다시 태어나세요!

마우스로 화면 속 오브젝트를 드래그하세요! 오브젝트끼리 선으로 연결하세요! (야호!) 시도하고, 실패하고, 최적화하고, 다시 시도하세요. 그리고 “릴리스” 버튼을 눌러 화면 속에서 데이터 조각이 매끄럽게 흘러가는 모습을 감상하세요.
머신 러닝 전문가의 흥미진진한 삶을 경험하세요!

혁신적인 기술을 설계하려면 많은 시간, 경험, 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당신은 프리랜서가 되어 흥미진진한 작업들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메일을 확인하세요! 작업 의뢰를 받으세요! 며칠 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어두운 방에 앉아계세요! 인터넷 게시판에서 소통하세요! 그게 바로 실제 데이터 과학자들이 하는 일이랍니다!
코딩의 현실을 경험하세요!

저희가 제공하는 퀘스트는 머신 러닝으로 푸는 실제 문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는 자율주행차 (운전자는 당신의 고양이) 제작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프로그래밍 실력을 제대로 테스트하고 싶다면, 스타트업 기업의 CTO가 되어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능력과 계획을 통해 시장의 야만적인 법규를 뚫어야만 합니다! 큰 돈을 벌고, 당신의 상사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고, 기술 업계의 권위자가 되세요… 아니면 모든 걸 잃고 인사부 담당자 앞에 무릎을 꿇으세요. 도전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잖아요.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세요!

안정적인 자금 흐름이 확보되면, 다양한 최고급 하드웨어를 구입해서 당신의 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하드웨어가 아니죠! 최신 스마트폰이나 덕후 냄새가 풀풀 풍기는 피규어를 사들이세요! 고양이에게 입힐 화려한 옷도 잊지 말고요! 조금 더 무리해서 알로에를 살 수도 있어요!
재미있는 사실: 이게 바로 머신 러닝 전문가들이 하는 일입니다. 이제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어요! (돈은 빼고요) while True: learn()은 데이터 과학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게임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그런 이상한 게임을 만든 사람은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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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보고 후기 작성하는 AI 전공자입니다. while True: learn()은 AI 발전의 역사를 담은 교육용 게임 성향이 강한 게임입니다. 내용은 1930년대 AI 초기에 나온 알고리즘부터 요즘 한창 유행하는 deep neural network까지 담고 있습니다. 각 알고리즘은 게임 내에서 퍼즐조각(모듈)으로 해금해서 사용 할 수 있고, 각 모듈 첫 등장 시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해당 알고리즘을 공부해 볼 수 있는 유투브, 위키 링크를 같이 제공 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용 특성을 가진 게임입니다만, 교육목적으로도, 게임완성도적으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먼저, 각 모듈에 대한 직관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Genetic algorithm을 돌릴때에 왜 트레이닝 후에 진화버튼을 눌러줘야 하는지, neural net돌릴때 왜 gradient descent 모듈이 트레이닝때만 붙었다가 테스트 이후로는 떼버려야하는지 등,,, 뭔가 기계학습 방법들을 퍼즐조각으로써 표현해 보려는 노력은 느껴집니다만 이걸 일반인이, 혹은 유투브, 위키등으로 간단하게만 배운 사람이 푼다고 했을때 이런 기믹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제 생각에는 유전자 알고리즘 등장 후 부터 사람들이 '어? 뭔진 모르겠는데 통과네'하면서 넘기다가 직관적이지 않은 퍼즐들에 나가 떨어질 것 같습니다. 각 모듈 첫 등장 시에 그냥 유투브나 위키링크만 제공할 게 아니라 게임 내 적으로 모듈 내부 동작을 보여주는 스테이지도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다음으로 게임 처음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네모세모동그라미/적청녹 인풋만 사용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기계학습은 다양한 데이터에 대해 적용되고 있고, 그렇기에 재밌는 것인데 이부분이 없어서 게임이 좀 지루하게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고양이와 대화하고싶다!' 이고 고양이 음성 인식시스템만드는 건데 인풋이 동그라미세모네모에서 끝이라뇨... 중간중간 미션들도 데이터 정말 다양하게 주는데(투표예측, 사진분류, 음성인식 등) 이런 걸 전부 적청녹/네세동 으로 만들어버려서 많이 아쉽습니다. 얼리억세스에서 정식버전으로 바뀌었는데, 이 이상으로 또 업데이트가 될 것인지 모르겠으나 조금 보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버전기준으로는 이걸로 기계학습 배운다는 좀 힘들것 같고요, 'AI역사 간단하게 담은 퍼즐게임' 정도가 될 것같습니다. 게임 내 소재에 관한 아쉬운점이 좀 있지만 안풀리던 퍼즐 급 풀리면서 금메달 딱 뜰때 쾌감 같은건 타 퍼즐 게임과 같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퍼즐 게임 자체로는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10점 만점 주라면 6~7점 줄것같고 5점은 넘길만 하다 생각해서 게임 추천합니다찍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