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 H.P. Lovecraft inspired, original story - told carefully piece by piece
- Challenging combat that respects the player's ability to learn and adapt
- Procedural level structure that ensures endless replay value
- Wide array of weapons, items, and foes to offer tons of unique, compelling scenarios
- Permadeath system akin to modern roguelike titles
- Beautiful, stylized pixel art with the audio to match
Developed and published by Hunchback Studio
Created by Aleksi Sirviö
Music by Valtteri Hanhij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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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가진 유니크한 로그라이크 게임. 로그라이크 게임이라 함은, 엔터 더 건전이라던지 아이작등을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이런 게임들을 힘들어하는데 그 끝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도전하는 순간은 짧고 트라이하는 시간은 길디 깁니다. 특히 엔터 더 건전을 할떈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하는 고뇌까지 느껴질 정도로 그 난이도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저같은 사람을 위한 게임이 바로 글룸입니다. 다크한 세계관을 하고 진행할 때마다 랜덤한 아이템을 먹고 해당 스테이지 보스를 깨야합니다. 이 게임이 위에 언급한 두개의 게임과 다른 차별점은 바로 '가벼움'입니다. 시스템은 간단하며 숙지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적들의 공격 역시 배우는 기간이 무척 짧습니다. 스테이지간의 길이도 초회차 이후 엄청나게 단축됩니다. 기본적으로 피지컬을 요구하긴 하지만 그 피지컬의 요구량이 무척 적습니다. 트라이 기간이 짧고 횟수가 길다는 것은 언제든지 재도전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지요. 적들의 공격도 '압도적'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으며 금방이라도 다시 도전하고 싶어지게 합니다. 음악도 훌륭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은 몇가지 있는데 일전에도 지적한 부분들입니다. 무기간 밸런스가 조금 아쉽습니다. 무거운 무기에 이득이 전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가벼운 무기와의 데미지 차이가 강하지 않으며 오히려 공속이 빠를 수록 빠른 회피를 할 수 있어 리스크가 적은 무기일 수록 게임에 유리합니다. 또한 부무장, 아이템 간의 밸런스도 무척 아쉬운데 일단 화염 방사기 - 기관총이 공략에 매우 유리하며 액세서리는 흡혈 옵션이 붙거나 스탯 위주일 수록 좋습니다. 패리와 관련된 아이템은 별로 먹어본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지나치게 단순한 색 선택도 조금 다채로운 느낌을 주기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최근..은 아니지만 제작자 분이 대규모 패치를 하셨는데 나름대로 DLC급인 업데이트였습니다. 제작자분의 컨텐츠 업데이트에 많은 감사를 드리고 싶지만 영어를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로그라이크를 좋아하신다면 사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재미있게 했으며 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