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5스테이지에서 쳐맞기 전까지는." 1, 2, 3, 그리고 4··· 너무 쉬워서 하품이 나오는 조무래기들. 게임성을 보고 앞으로도 이런 별 볼일 없는 놈들만 쭉 상대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미친 띠용? 5스테이지 이 새끼 뭐냐고 진짜, 몇번 공격해보지도 못하고 얼타다가 쓰러졌다. 처음엔 내가 방심해서 그런 줄 알았다. [i]OK, 제대로 집중하고 다음으로 후딱 넘어 가자.[/i] 하아, 그 다음으로 넘어가는데 장장 2시간 정도 걸린 거 같다. 진심, 예상도 못했고, 준비도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쳐맞으니까 훨씬 더 어질어질하다. 이딴 게임에 이렇게 발목 잡히니까 스트레스 개뻗친다. 여기만 넘기면 나머지 6, 7스테이지는 다시 원코인 쌉가능. 그리고··· 끝난 게 아니지. 개같이 의미 없는 노가다가 남았거든. "표창 9,999번 던지기"와 "검 9,999번 휘두르기" 아니 시​​​​발, 가뜩이나 한번 발목 잡혀서 시간 날렸는데, 노가다가 또 바짓가랑이 붙잡으니 그 족같음이 이루 말할 수가 없더라. 평가란에 토마토 존​​​​​​​나 던지고 나는 이만 물러간다.

제작자님 오타가 있네요. 공주라 쓰시는 것이 아닌, 노예로 써주셔야 합니다. 보스 위치 알려 주는 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