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슈팅의 공감각 (총점 8/10) * 리뷰에서 VR 모드는 다루지 않습니다. Rez Infinite(이하 레즈 인피니트)는 여러모로 놀라운 작품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정말 단순하기 그지없는 레일 슈터를 아주 세련된 방식으로 음악과 결합시켰다는 점도 놀랍지만 그보다 더 엄청난 점은 이 작품이 무려 20년 전에 발매되었다는 것이다. 시대를 너무나 앞서간 이 '미친' 작품은 플레이어를 기하학적인 사이버 공간과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레일 슈터와 음악의 놀라운 결합 '자아를 가지게 된 AI를 깨우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 침투한다.'로 요약하고 넘어가는 단순한 스토리만큼이나 레즈의 게임 플레이는 단순하다. 레즈는 레일 슈터와 음악이 결합된 독특한 작품으로 캐릭터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레일 슈터의 특성상 플레이어는 오로지 조준에만 신경 쓰면 된다. 버튼을 누른 상태로 조준점을 조작해 최대 8명의 적을 조준할 수 있으며 그 상태로 버튼을 놓으면 그대로 적들을 공격한다. 이 정도가 본작에서 요구되는 조작의 전부이며 그야말로 단순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가 단순하다는 것이 깊이가 얕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레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슈팅'이 아닌 '음악'이다. 레즈의 모든 에리어는 각자 다른 배경음악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 플레이어의 공격이 가진 비트가 더해지면서 하나의 거대한 음악이 완성된다. 플레이어가 만들어내는 비트는 캐릭터의 업그레이드 상태나 공격한 적에 따라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새로운 비트를 즐기며 음악에 맞춰 공격할 순서를 정하는 것도 좋은 플레이 방식이 된다. 작품의 메인 테마는 EDM이지만 힙합 같은 다른 장르의 음악이 등장하기도 하며 각 음악이 기하학적인 배경과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말그대로 환상적이다. 이러한 공감각적인 체험은 다른 작품이 흉내 낼 수 없는, 오로지 레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대적인 감각의 에리어X 레즈 인피니트는 2001년 발매된 'Rez'와 2008년 발매된 'Rez HD'의 콘텐츠를 모두 수록했을 뿐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부분이 두 군데 존재한다. 바로 'VR 모드'와 '에리어 X'다. 아쉽게도 VR 기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VR 모드는 체험해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에리어 X는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에리어 X는 오리지널 레즈의 에리어 5개와는 별도로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스테이지다. 원작과는 다르게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PS4 시대에 걸맞은 비주얼을 보여준다. 에리어 X의 테마는 빛 입자를 통해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원작에서 가져온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음악과 음향 효과는 흩날리는 빛 입자를 통해 표현되며 '음악을 본다'라는 표현에 걸맞을 정도로 환상적인 광경을 그려냈다. 에리어 X는 게임 플레이적인 면에서도 오리지널 레즈와 꽤 큰 차이를 보인다. 마치 '피터 팬'처럼 비행할 수 있다는 미즈구치 테츠야의 인터뷰처럼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움직일 수 없는 원작과는 다르게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하다. 조준과 사격 그리고 업그레이드 시스템까지는 원작과 완전히 동일하지만 위기 상황에 적들을 단숨에 쓸어버리는 '오버드라이브 시스템'은 삭제되었다. 아름다운 에리어 X의 세계를 자유롭게 비행하는 것은 그야말로 끝내준다. 분명 공격해서 쓰러트릴 수 있는 적들임에도 불구하고 빛 입자로 이루어진 해파리들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은 너무나 아름답게만 느껴졌다. 그야말로 음악 속을 날아다니는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10분 정도의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현대식으로 레즈가 새롭게 제작되는 것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너무나도 부족한 볼륨 하지만 레즈 인피니트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존재한다. 바로 턱없이 부족한 볼륨이다. 원작의 에리어 5개와 에리어 X를 모두 클리어하는데 요구되는 시간은 1시간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샷 정확도, 적 처치 비율, 아이템 획득률과 같은 지표를 높이기 위해 다시 플레이할 수는 있지만 큰 동기가 부여되는 수준은 아니다. 물론 단순히 에리어를 클리어하는 것 이외에도 콘텐츠는 있다. 점수와 랭킹을 기록할 수 있는 '스코어 어택 모드', 5개 에리어를 쉬지 않고 한 번에 클리어하는 '다이렉트 어썰트 모드', 보스만을 클리어하는 '보스 러시 모드'등이 존재하기는 한다. 하지만 결국은 기본 모드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뿐만 아니라 각종 특전의 해금 조건도 같은 모드를 30번 반복 클리어하던가 하는 식으로 무의미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신선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제아무리 멋진 경험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1시간 만에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총평 20년이라는 시간을 초월한 레즈 인피니트는 정말 멋진 작품이다. 음악과 슈팅의 결합은 지금 시선으로 봐도 세련되게 느껴지며 현대식으로 제작된 새로운 모드는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멈출 수 없게 만든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VR 기기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야속하게 느껴졌을 정도다. 아주 독특하고 개성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특이하고 새로운 것을 사랑하는 게이머라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턱없이 짧은 플레이 타임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을 중시하는 게이머에게는 권하기 힘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여러 버그가 발생해서 고역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컴퓨터는 운이좋은건지 버그없이 너무 잘 플레이 하고 있는 중이다. 마우스로 조작하는데도 막 고개를 이리 저리 기웃거려가면서 하고, 별도로 추가되어있는 Area X 는 진짜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아름답다. Rez의 컨셉에 음악을 섞어 나온 게 루미네스였다면, 이번 Rez Infinite는 시대에 걸맞는 눈뽕을 선사해 주기위해 리메이크가 아주 제대로 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케이드모드와 Area X까지 하는데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되었고, 이제 스코어링이나 미처 플레이간에 놓친 것들을 다시 보기 위해 플레이해야 되는데, 확실히 수차례 플레이해도 아름답다고 느껴질 것 같다. 이정도면 PC로 아주 깔끔하게 이식되었다고 본다. 현재 DLC가 포함된 가격에 판매되어 사실상 무료로 같이 제공받는 셈이 되고, 설치경로 폴더에 DLC콘텐츠가 같이 받아져 있으며, 컴퓨터 배경화면과 아이콘이미지, OST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자 그럼 이제 옛날꺼 리메이크해서 PC로까지 냈으니 빨리 차일드오브에덴도 PC로 만들어서 내놔라 유비소프트개객갸

22.10.16 추가) VR 구매 기념 제 첫 평가 수정. 기본적인 것만 설명드리면 정해진 길을 자동으로 따라가며 적에게 록온 레이저를 쏘는 레일 슈팅 게임이고, 적을 맟추면 그것이 배경음의 비트와 리듬이 되어 음악과 비주얼이 점점 화려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이지는 총 5개에 (각각 스코어 어택과, 보스 러시 모드도 있음) 보너스 에리어 2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스테이지당 소요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5 빼고) 꽤 깁니다. 리플레이 가치도 어느 정도 있지요. 추가로 Rez Infinite에는 무려 언리얼 4의 파티클 효과가 함께하는 별개의 자유 비행 모드인 'Area X'도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예술로 승화된 게임'이라며 완전 초-갓겜 취급을 받는 게임이지만, 사실 음악이라던가 (90년대 일렉트로닉 ,주로 테크노) 벡터스러운 그래픽이 꽤나 취향을 타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영상을 미리 보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 게임을 사게 된다면... 빛과 소리, 그리고 진동의 향연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게임 플레이시 최소 이어폰(또는 헤드폰)을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진동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심지어는 VR 기기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키마 조합+그냥 데스크탑으로 해도 충분히 좋긴 합니다. 심지어 4K!) * 퀘스트 2 보유자들은 VPN을 이용하여 해외 스토어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또한, 퀘스트 2 이용자 전용 25% 할인 코드도 댓글에 적어놓겠습니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시회를 감상하는 것 같은 게임 본편을 먼저 플레이한 뒤 Area X에 진입하면 극한의 뽕맛을 느낄 수 있다.

레즈는 정말 최고다. 사이키델릭 슈팅게임의 정점!

제작사의 본래의도에 걸맞는 난이도로 즐기고 싶다면 아날로그스틱 기능이 있는 조이패드를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마우스로 플레이하면 난이도가 쉬워지네요

2002년에 ps2버젼일때 해보고 충격을 받게한 작품 당시기준으론 게임보단 미디어아트에 가까운 무언가라고 느꼈는데 아직도 현역으로 발매되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근데 15년전 게임을 구성 몇개 추가해 그대로 내놓고 개적화 시키는..... gtx1070 i7-6700k 인데 특정구간에서 상당한 프레임드랍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네요 이거 분명 15년전 그래픽 그대로 해상도만 리사이징해서 내놓은건데 허허

큐엔터테이먼트 / 유나이티드게임아티스트의 위대한 예술작품 저가 이게임을 접한것은 처음 PS2 버전을 접하게됬습니다 워낙 그당시 이게임은 매우귀했고 알려진바도 없어서 게임센터 직원도 고개를 저을지경이였고 이런 게임이라고 가르켜드리니깐 이런 괴작을 왜 찾으려하느냐 하면서 외면받았던 게임이지만 저는 그당시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이게임은 게임성과 예술성을 더한 예술작품이란걸요 이게임 덕분에 전작음악에 처음 입문하게되었고 전자음악이란게 꼭 춤추는 흥애겨워야먄 전자음악이 아닌 추상적이면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수 있는 예술수단이란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이게임은 굉장히 짧은 플레이타임에도 불구하고 문득 떠오르게하고 자주 플레이하고 싶게 만드는 정말 묘한 매력에 게임입니다 테마가 미스터리 4대 문명을 하고있고 게임자체 선으로만 이뤄진 폴리곤 게임이라서 먼가 사이버틱하기까지합니다 굉장히 심플한 리듬에서 시작되는 트랜스라는 음악장르가 더해져 10단계를 넘어서 보스에 다다르면 이게임은 그야말로 무아지경에 이릅니다 분명 이게임에 그렇게 빠져들게되면 이게임에 강한 매력, 강한 인상을 받으시게될겁니다 시퀀스를 돌파할때의 그 상쾌한 쾌감은 어떻게을 못하겠네요 레즈 인피티티 PC버전은 마우스로도 가능하게됬습니다 세상에!! 게임패드로만 가능했던 레즈를 마우스로 하게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PS4프로에서 결제하고 플레이하면서 이렇게 깔끔해진 그래픽에 감탄했고 PC버전으로도 출시한것을 늦게나마 알게되고 됬고 중복결제라는걸 알면서도 저는 또샀습니다 그럼에도 전 후회가 안듭니다 시대를 넘어가면서 잊혀지고 아무도 모를줄 알았던 레즈는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상도 많이 받았네요 역시 제생각이 틀린게 아니였네요 정말 훌룡한 게임 맞습니다 전 꼭 레즈를 할때마다 스테이지 1-5까지 플레이를 마치고 로스트에어리어 를 마치곤합니다 레즈 인피티니때부터 새로운 모드가 추가됬더군요 대쉬가 추가되면서 회피도 가능해지고 먼가 더 현세대에 맞게 더화려해지고 음악수준더 더올라고 더 몽환적이고......... 근데 너무 플레이타임이 짧네요 그게임상 마지막 등장하는 황금빛여자는 큐엔터테이먼트사의 (겐키로켓)루미라는 가수입니다 제 생각으론 루미네스2(퍼즐+음악) 때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던 가수로 기억합니다 레즈 후속작으로 차일드오브에덴이라는 작품이 나온적있는데 개인적으로 별루였습니다 PS3 타이틀게임인데.. 루미가 뜬끔없이 자주등장해서 먼가 부담스러웠습니다 ㅋㅋㅋ 게임상 음악도 정갈하지않고.. 굉장히 정신없었습니다 가수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게임인가 싶을정도로요 일러스트나 게임프로모션 영상은 매우몽환적이고 흥미로웠는데 그자체 게임은 훌룡하지못했습니다 컨셉이 매우아까웠던 후속작이였습니다 이젠 레즈의 진정한 후속작이 나올지 안나올지 불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해봅니다

추억을 더럽힌다. 레이어 레벨업때에 렉을 일으켜 음악을 끊기게 하며 음질이 낮거나 아예 안들리는 효과음 이식한 제작사가 망쳐놨다

Drop the beat! Yeah!!!!!!!!!!!!!!!!!!!!!!!

PS2로 나온 고전 괴작의 리마스터 + 컨텐츠 추가 버전 뭔가 대충 만든 건가..? 싶으면서도 묘하게 재밌다... 청각 & 시각 이펙트의 인터랙팅 요소 덕분에 게임하다보면 최면에 빠지는 것 같다. 이건 미즈구치 테츠야 씨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나타나는 특징. 신작 제작 중이라는데 기대된다. 다만 PC버전 이식을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발적화가 심하고, 화면도 가끔 이상한 위치에서 멋대로 출력될 때가 있음

이... 이게 뭐노...

약 7년전에 구매했던 게임이지만, 이제서 리뷰를 간단하게 남겨보자면 "4K의 시대를 내다본 고품격 비쥬얼 음악 슈팅게임"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감각적이고 정말 멋진 음악, 슈팅게임입니다. 키보드 마우스, 컨트롤러, VR 순서로 해봤는데 옛날게임이지만 공감각적인 체험을 시켜주는 짱짱맨 게임이에요. 특히 VR로 하면 몰입감이 장난없네요. 단점이 있다면... 맵 좀 많이 만들어져있었다면... 컨텐츠가 더 있다면.... 플레이시간이 짧은게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