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의 물결에 따라 일렁이는 자전거. (실은 몇 년 전에 모바일로 나와 나름 히트를 쳤던 게임이 한참 뒤늦게 PC로 재출시된 듯 하다.) 자전거를 탄 청년 데니스를 조종해 추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꿈의 세계를 탐험하는 플랫포머 게임이다. 게임의 스테이지들은 근대 명화에서 본 듯한 광경이 펼쳐져 어딘가 익숙하게 다가오며, 전진을 하던 후진을 하던 오로지 앞만 보는 모습에서 왠지 모를 저돌성이 느껴진다. 게임 자체가 어딘가 몽환적인데,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또 다시 꿈에 빠져들기도 하는 게 몰카에 몰카를 씌운 개꿀잼몰카를 보는 기분이다. 조작이 살짝 미끄러지는 느낌이라 모바일로 대체 이걸 어떻게 즐겼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몇 번 도전하다보면 클리어는 가능할 정도로, 난이도가 크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다. 그 밖에 일부 스테이지의 비밀 공간이라던가 게임을 진행하며 모은 얼음 쪼가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추가 장비 같은 것도 잘 갖춰져 있고, 추가 도전과제나 보너스 스테이지들도 깨알같이 갖춰져있다. PC 게임으로써는 살짝 모자라보이고, 모바일 게임으로써는 꽤나 혜자로운 양의 컨텐츠라고 볼 수 있겠다. 다소 모바일 느낌의 게임이긴 해도 재미 자체는 충분한 플랫포머 게임. http://blog.naver.com/kitpage/221127167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