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칠교놀이. 말 그대로 칠교놀이다. 우리가 흔히 어릴적에 하던 그거. 큰 삼각형 두개랑 중간 삼각형 하나, 작은 삼각형 두개, 정사각형 하나, 평행사변형 하나. 총 7개의 조각을 가지고 제시하는 모양을 만드는 것이 목적. 그러고보면 고작 도형 7개 가지고 뭐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참 신기한 노릇이지... 총 243가지의 퍼즐이 준비되어있다. 각 테마마다 9개의 퍼즐이 준비되있는데, 하나의 카테고리 속에 있는 퍼즐들은 그 풀이법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한두개 풀다보면 어, 이거 푼 거 같은데? 하는 착각도 가끔 든다. 초중반 퍼즐들은 자세히 살펴보면 대놓고 삐쭉 튀어나온 부분들이 많아서 거기만 잘 살펴봐도 퍼즐은 쉽게 풀릴 것이다. 오히려 후반부의 삼각형, 사각형 같은 거 만들기가 좀 더 까다로울 것이다. 가끔 제시된 퍼즐과 실제 도형의 크기가 안 맞는 경우가 좀 있다. 때문에 제시된 모양을 잘 살펴보고 어떻게든 우겨넣어서 같은 모양을 만들 필요가 있다. 물론 제시된 모양을 만드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크기가 다르다고 너무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 칠교놀이 좋아하면 무난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